ichigo+cake

일본에 처음 왔을때 우리는 장보러 갈때 야채의 이름을 일본말로 적어서 들고 가곤했다.
다들 집에서 곱게 자라신 몸들이라 요리에 경험도 없고, 그 풀이 그풀 같아 보이기 때문에, 야채의 글씨로 확인해야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야채에 대해서 알게 된것은 점심을 사라다로 싸가는 근래의 일이다.
베이비 맆(baby leaf ベビーリーフ)이 뭔지도 몰랐으니까.....

요즘 회사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발칙해진 나는 박유자와 가끔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한다.
한국에서 회사에서 메신저 생활을 한거 처럼....ㅡ_ㅡ;;;

박유자가 나에게 따뜻한 야채 사라다가 먹고 싶다고, 레시피가 링크된 페이지를 보냈다.
나는 일의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면 레시피를 옮겨 적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일의 메뉴는 버섯 사라다로 결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왠일인지 7시 전에 회사도 끝나고, 신나서 슈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송이버섯이나, 팽이버섯, 미역같은건 알겠는데....
이것은 뭐냐???
야마이모?? 山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데체 찾을수가 없어진 나는 결국 야채코너를 왔다리 갔다리 10분정도 하다가 점원 아저씨에게 쪽팔림을 무릅쓰고 물어보기로했다.

저기요, 야마이모는 어디에 있나요?

야마이모도 모르냐는 얼굴로 덥썩 집어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아무리 봐도 야마토 이모.大和芋
토と만 빼고 같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한자가 틀리다. 미심쩍지만 점원 아저씨의 말이니 믿고 가자.
그나저나 일본에서 4년이나 있었는데 이런것도 못사다니 쪽팔린다.

집에 와서 네이트온으로 박유자에게 상담하니...
유자선생님의 말씀은 한국에서는 그렇게까지 안먹으니까 모를 만도 해였다.
야마이모의 종류에 야마토이모라는게 있으니까라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조금 안심이니까 만들어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짜!!!!!잔 이것이 야마토 이모 大和芋=山芋
뒷면에 친절하게 손이 간지럽거나 그러면 얼른 물에 닦으라는 말이 있다.
뭔가...ㅡ_ㅡ 무섭다.
알레르기가 있으면 간지럽다...
혹시 이녀석 참마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섯사라다 대체 어떤 녀석이 될까 상상이 안되기 시작했다.

야마이모의 무서운 점은 껍질을 벗기기가 무섭게 끈적끈적 미끌미끌이라는것이다.
칼질을 하면서 몇번을 미끌어졌는지.... 내 손 자르는 줄 알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힘들게 완성한 버섯 사라다...

중요한 사실을 눈치챘다.

이녀석은 실패작이다.
コイツは失敗だ!



그리고 점심으로 싸간뒤 박유자와 분석의 시간을 가진 결과.
역시나 야마이모는 참마였다.
大和芋랑 山芋는 같은 참마의 한종류이지만....

大和芋를 써서는 안되었다는 것이다. 山芋는 長芋나가이모라고도 불리고, 長芋쪽이 덜 미끌거리고 덜 끈적이는 모양이었다.

몸으로 익힌 만큼 山芋의 일은 죽을때까지 잊어버리지 않겠지....ㅡ_ㅡ;;;

오늘의 실패를 반성삼아 다음에는 더 맛있게 만들리라...
Posted by
foods l 2008/09/04 22:01   by 곰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참마 맞군..
    사진 보믄서..이거 마인가.참마 인가.그거 아닌가..? 했었는데..
    그게 일본어로 야마토이모 였군요..으흠..

    2008/09/05 01:08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로로소바とろろそば에 들어가는 토로로도 참마로 한건데....
      토로로랑 야마토이모를 연결시키는 부터 요리에 대한 경험이 적은 저에겐 무리였지요.

      역시 외국어는 살아가면서 배우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몸으로 배우니까.. 절대 안 잊어먹을꺼 같거든용

      2008/09/05 13:19
  2.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종류는 다 싫어..ㅋㅋㅋㅋ 나도 첨 알았어..ㅎㅎ

    2008/09/05 09:10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토로로는 좀 좋아해....
      그나저나 일단 버섯사라다에 참마를 너무 많이 넣은게 젤 문제 였던거 같아
      버섯보다 참마가 메인인 사라다가 되어버렸다니까...

      2008/09/05 13:20
  3. 느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새로운세상을 경험했구나..
    나도 어떤게 마인지, 헷갈려 @.@ 구분도 못하는걸;;;

    2008/09/05 11:26

유학생은 학생이라서 시간이 많아보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며, 디자인계의 학교에 다녀서 과제가 많은 유학생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먹을것도 편의점 도시락이나 빵으로 대충 떼우고 싶어지고, 밖에서 사먹는 편한 것에 익숙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테레비젼을 봤다.
하세가와 리에라는 일본의 연예인이 자신의 집에서 요리를 만드는 것을 보여줬는데, 그때 처음으로 쿠스쿠스를 봤다.
그 하세가와 리에는 쿠스쿠스에 토마토 스프가루 같은것을 넣어서 섞어서 5분정도에 간단하고 그럴싸한 요리를 만든것이다.
바쁜 사람에게 아침식사로 좋다는 말도 곁들여서!

이거다! 밥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괴로워서 컵라면에 물붓고 있는 참을성 없는 식신들에게도 할수 있을 것 같은 그것은 쿠스쿠스!

쿠스쿠스는 세계 최초의 파스타로 불리며  북아프리카 요리등에 쓰인다.
나는 쿠스쿠스가 처음엔 키득키득인줄 알았다 (일본말의 웃음소리랑 같은 발음)
알고보니 유명한 녀석...ㅡ_ㅡ;; 요리에 문외한이라는게 증명되는 순간!
우리는 동네 슈퍼의 아시안 요리 코너 근처에서 쿠스쿠스를 발견하고 덜컥 사버렸다.
500엔 조금 넘는 가격이었다. (얼마인지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500엔대)

자! 이녀석을 이용한 간단 10분요리를 소개 하겠다.

미트소스쿠스쿠스

주재료 2인용
쿠스쿠스100g(クスクス),큐피미트소스1캔(キューピーミートソース)
쿠스쿠스는 500g이 들어있는 것을 구입했다. 미트소스는 2캔들이에 300엔정도 였다. 다른 스파게티소스라도 얼마든지 사용할수 있다.
부재료
버터, 소금, 파마산 치즈, 양파(1/4또는 1/3 취향대로), 다진고기(100g보다 좀 많이...라고는 하지만 난 2주먹정도 넘는 양을 넣은것 같다. 고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냉장고 안에 있는 스파게티에 어울릴 것 같은 재료들을 뭐든지 넣어도 좋다.
버섯이나 피망이나 브로콜리등등..... (없어서 못넣는다...ㅠ_ㅠ)
파마산 치즈나 양파, 고기는 없다면 넣지 않아도 좋다. 버터도 식용유나 올리브유로 대신해도 좋다. 단, 저것들을 넣으면 맛이 있어짐을 잊지말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쿠스쿠스는 좁쌀과도 닮았다. 노랗고 작은 알갱이가 바글바글....
나는 100그램정도를 2인용으로 생각한다. 물에 불어나면 꽤 양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00g의 쿠스쿠스의 2배정도의 더운물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서 2분정도 방치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쿠스쿠스가 불리는 동안 양파를 재빠르게 채썰고, 다진 고기를 준비합시다.
재차 이야기 하지만 고기는 많을수록 행복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달구어진 팬에 버터를 녹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불려진 쿠스쿠스를 넣고, 볶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고기와 양파도 같이 넣고 4~5분간 볶아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고기가 익은듯한 색을 띠면 미트소스를 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7. 섞어가며 1~2분간 더 볶아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접시에 덜고 파마산치즈를 뿌리면 남은 일은 먹는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리 시간은 사진 찍어가면서 했기때문에 10분에 끝난거 같지 않다.
그나저나 사진찍으며 요리 레시피 올리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초점 맞추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요리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음식이 탈까봐도 걱정되서, 다급한 마음만 앞서는 나로써는 땀 뻘뻘 흘리는 작업이었다.

무엇보다, 하사가와 리에상은 접시에 덜고 나서(하세가와 리에상은 미트소스요리를 한건 아니지만...) 나뭇잎같은걸 얹어서, 요리를 맛있게 보이게했다.
그러나.. 우리는 가난한 유학생, 요리에 얹을 나뭇잎을 집에 상비해둘수 없다.

그런고로... 저런 모양이지만.. 맛은 확실히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간단히 만들수 있고, 기다리는 시간이 별루 필요없다.
또한 그릇의 소비도 적은 한접시 요리!(설겆이하기 귀찮아서리.... 한접시 요리가 좋다.)

에또.. 경제적인가 하면은......ㅡ_ㅡ 한사람에 200엔정도에 먹을수 있다면 경제적인 편아닌가?? (쿠스쿠스 500그램에 500엔대니까, 50그램에 50엔?, 그리고 미트소스가 한캔에 100엔대니까, 한사람당 75엔?, 양파랑 고기는 집에 있는거지만...ㅡ_ㅡ다진고기도 300그램에 200엔정도의 녀석을 샀다. )

어쨌든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적극 추천 요리이다.
물론 남자친구나 남편앞에서 요리솜씨 보이기엔 한없이 부족한 요리지만.. 우린 싱글의 아가씨 두명이니 얼마든지 충분하닷!

그리고, 미트소스가 싫다면 간장소스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저번에 집에 남은 피망과 해산물믹스(참치캔을 쓸까 이것을 쓸까 망설였다.)를 가지고, 간장소스(올리브유,설탕,간장을 넣은)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맛있었다.

자... 여러가지 자신만의 소스를 가지고 쿠스쿠스 요리에 도전해 보시길!
Posted by
foods l 2008/02/12 01:52   by 곰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녀석 정말 맛있고 간단해서 너무 좋아.

    하세가와 리에 언니는 로하스의 대표주자인듯 싶던데,
    간단하다면서 봉지에 담긴 소스를 쓸 때 의외라고 생각했어.

    그나저나 우리도 언제 한번 초록색 재료가 섞인 쿠스쿠스를 먹어봐야할텐데,
    도대체가 풀과는 인연이 없으니. -_-;;;

    원래의 쿠스쿠스 요리는 풀도 많이 들어간 국물 요리 같더라.
    먹어보고싶다. 히히.

    2008/02/12 02:32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이 방법의 제일 좋은것은 시간이 안걸린다는 건데... 국물 내서 한 요리는 좀 연구가 필요할듯.. 시간도 꽤 걸릴듯해..ㅡ_ㅡ

      그나저나 쿠스쿠스는 밥같다.그래서 좋은건가?? 볶음밥 매니아라서??

      2008/02/12 02:36
  2. BlogIcon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그렇지만~
    밥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괴로워서 컵라면에 물붓고 있는 참을성 없는 식신들에게는
    그래도 좀 꽤~ 수고하셔야겠는걸.ㅋ

    2008/02/12 02:44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컵라면에 비해서 이녀석이 좋은것은 뭔가 요리한 기분이 나는 것과, 건강에 도움에 될 것 같은 것이지!

      2008/02/12 02:51
    • BlogIcon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댓글놀이가 아쉬워, 여기라면 한번더 괜찮을까 싶은 마음으로..ㅋ
      물론 이게 훨씬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그냥 밥에 미트소스를 넣고 살짝 볶아준 뒤에 피자치즈를 살짝 뿌려줘도 좋더라~

      2008/02/12 03:18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니까..ㅡ_ㅡ 밥을 기다릴수 없는 경우의 차선책이야...
      그나저나 밥도 있는데 한번 해봐야겠다. 앗.. 글구 보니 미트소스 다먹었구나!

      2008/02/12 03: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주 월요일에 상쿠스에 들어온 신상품 커피.

요즘 이렇다 할 신상품이 없어서 bossの休日로 캔커피 생활을 연명하고 있는 나에게 믿을 만한 루츠의 신상품


ルーツプライムエッジ微糖
prime(최상급의)과 edge(날카로움)의 영단어를 기초로 primedge라는 네이밍을 채용했다. 79%까지 당분을 절감시킨만큼 루츠로서 최고의 당분 커트율을 의미하는걸까?

보통의 190그램의 120엔의 캔들보다는 조금 작은 캔. 165그램
상품정보가 아래쪽에 들어가서 전체 360도 어느쪽에서도 로고가 보이는 디자인이다.
깔끔한 디자인부터 맘에 든다.
요즘은 미당 커피들이 인기다. 
단 커피 못 마시는 나에게는 기쁜 일이지만...
역시 건강을 생각하는게 붐이라서 그런지... 미당 커피가 하나의 장르로써 자리 잡고 있는게 캔커피계의 추세다.
자연광에서 건조시킨 커피콩의 강한 향과 깔끔한 맛을 루츠의 기법으로 뽑아냈다고 한다.  

맛은 미당의 커피 답게 씁쓸한 뒤에 오는 단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깔끔하게 넘어가지만.... 이제까지의 루츠의 커피랑 많이 틀려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가격은 120엔이다.

하지만..ㅡ_ㅡ 역시 나에게는 보스의 휴일이 더 입에 맞는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 11월에 발매된 보스의 휴일이다.  산토리에서 나오는 캔커피 보스씨리즈중의 하나.
새하얀 패키지가 눈에 들어온다.
커피에 화려한 색의 패키지를 쓰는 시대는 이제 간 듯....
제법 깔끔한 패키지들이 나오면서 고급화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경제가 살아나면서 사람들은 한층 더 고급스럽고, 좋은 것에 돈을 쓰게 된다.

요즘 나오는 상품들이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한다.

어쨌든 이녀석은 190그램인 주제에 130엔이다.
보스의 휴일인 만큼 사치스럽다.

이 패키지의 가장 뛰어난 점은 보스가 없다는 점이다.
보스 커피의 얼굴 마담이신 보스는 휴일이기 때문에 앞면에는 등장하지 않으신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휴가를 즐기시는 것이 아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면의 url옆에 잠깐 등장하시는 보스의 모습이 귀엽다.

뒷면의 파이프 밑에 나온 멘트!

가끔의 휴일에는 일을 잊고
에스프레소의 향에 취한다.
부드러운 밀크에 녹아든다.
느긋하게 즐기는 보스의 휴일

에스프레소를 주장하는 만큼 진한 커피 맛과 밀크의 부드러움 그리고 무엇보다 적당한 단맛... 그러니까.. 나에게 맞을 정도면 보통 사람들에게는 달지 않을수도 있다.
단것 좋아하는 박유자양에 의하면 달지 않지는 않다고 한다.
단지 커피가 찐한 것이라고. 정말 적절한 단맛에 적절한 진한맛의 커피인거 같다.

솔직히 보스의 휴일을 만난 이후로 挽きたて微糖히키타테 비토우를 멀리 하고있다.
130엔이라는 다른 커피들보다 한단계 높은 가격이지만......
탈리스의 커피가 198엔인거에 비하면........
보스가 휴일에 즐기는 에스프레소 한 잔이 싸지 않은가??
Posted by
foods l 2008/01/16 18:51   by 곰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오늘 마신 루츠의 녀석은 음.. 보통인거 같아.
    기본적으로 루츠의 캔커피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 녀석은 무난한 느낌?

    그리고 나도 보스의 휴일이 좋아.
    나는 커피병자가 아니니까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맛있어.
    보스 시리즈의 '보스'는 캔커피의 주된 타겟이 오빠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캔커피의 상징이 아닐까?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스 시리즈는 '근무중'과 '휴식중'이라는 커피가 있어.
    거기서 더 발전한 형태가 이번에 나온 보스의 휴일인 듯 싶어.
    머리좋은 놈들.

    2008/01/16 21:44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무중이랑 휴식중 한번 마셔보고 싶다.
      정말 머리 좋은 녀석들이구나!

      근데 루츠 프라이므엣지는 5종류의 디자인의 캔이 있다는군.

      2008/01/16 22:23
  2. BlogIcon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보스의 휴일 예쁘당. 에헤헷 나도 앞에 똥그라미 똥그라미 붙는당.

    2008/01/16 22:46
  3.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패키지 정말 깔끔하다..왠지 니네가 추천하는 커피들은 일본가서 한번씩 먹어줘야
    할것 같애..ㅋㅋㅋ

    2008/01/17 09:14
  4. 느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왠지 "보스의휴일"은 내취향같어..@.@
    꼭 마셔볼테닷!!!

    2008/01/17 15:54

일본의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와서 2번정도 밥을 해준 기억이 있는데, 우연찮게도 2번다 타코라이스였다. 스파게티도 있었던 거 같기도 하다...
어쨌든 내가 처음 먹어본 타코라이스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타코라이스였다.
그 뒤에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몇 번 가게에서 사먹게 되었다.

멕시코 요리 중에 또르띠아에 다진고기, 살사 소스, 야채 등을 얹어서 싸서 먹는 것을 타코라고 하는데 이 녀석이 오키나와에서는 밥위에 다진고기에 살사 소스에 야채를 얹어먹는 요리로 자리 잡았다. 주식이 밥인 일본에게는 잘 어울리는 퓨젼 요리가 아닐까??

엊그제 월급을 받은 관계로 큰맘 먹고 장을 보는 중에 살사 소스를 발견!
음식점을 전전 하며 사먹던 잊을수 없던 그 맛 타코라이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곰손 제멋대로 타코라이스
인터넷에서 기초한 조리법에서 없는 재료를 빼고, 귀찮은 조리법을 빼고, 쉽고 간단한 곰손류로 만들기로 결정!

재료 2인분 기준
양상추 2장,토마토 중간것 2개, 슬라이스 치즈 2장, 온천달걀 2개, 살사소스(카고메의 240그램짜리 한병을 사서 100그램 남은 듯하다.), 다진고기 3줌(양 역시 먹고 싶은 만큼이 좋을 듯하다. 돼지고기, 쇠고기, 둘 다 섞은것 어느것도 좋다. 먹고 싶은 것으로 하세요.), 양파 1/4개, 밥 2공기, 간장 한스푼, 맛술 적당히, 올리브유, 마늘

1.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과 함께 볶기. 마늘은 향을 내기 위한 거라서, 대충 볶다 버렸다. 다진 마늘이라면 그냥 먹어도 상관 없지 않을까 싶다.  

2.다진고기와 잘게 썬 양파를 1번의 팬에 넣어서 볶는다.

3.2번에 간장과 맛술을 넣고, 국물이 적당히 없어진 느낌이 날때까지 볶는다.
 
곰손은 실수로 이단계에서 간장을 들이 부어서 고기랑 양파를 추가하게 되었다.
  덕분에 고의적이진 않았지만 고기를 배로 먹게 되서 기뻤다.

4.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양상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치즈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썬다. 지금와서 든 생각이지만 이 작업은 고기를 볶기 전에 해 두어야 좋을 듯 싶다.

5.밥을 담고 그 위에 양상추를 이쁘게 깐다. 볶은 고기를 얹고, 치즈를 얹는다. 그리고 시중에서 구입한 살사 소스를 먹고 싶은 만큼 얹자.
나는 처음에 밥 숫가락으로 3스푼을 얹었으나 먹을때 되서 맥시코 요리의 냄새가 덜나서 2스푼 정도 추가했다.위에 토마토와 온천달걀을 얹으면 끝! 온천 달걀이 없으면 반숙의 달걀 후라이를 얹어도 된다. 하지만 달걀은 꼭 얹길 바란다. 일본에는 이것저것에 토핑으로 달걀을 넣는것이 기본이니까..ㅡ_ㅡ;;


내가 쓸데없이 주석을 달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간단하고 생각보다 맛있었다.
집에 남아도는 살사 소스가 있거나, 토마토가 있거나, 다진고기가 있거나 양상추가 있다면 도전해보길 바란다.  

Posted by
foods l 2008/01/08 03:45   by 곰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히. 맛있었어. 히히히.

    그나저나 살사소스, 토마토, 다진고기, 양상추가 전부 필요하면 '남아도는'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거 아냐? -_-;;;
    재료가 남았으니까 또 해먹자. 히히.

    2008/01/08 03:54
  2.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고의적이진 않았지만 고기를 배로 먹게 되서 기뻤다.

    ㅋㅋㅋㅋㅋㅋㅋ

    2008/01/08 05:38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거나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게 장땡!!!


      그리고, 겐짱이라고 우리집에서 요리를 해준 친구에게 새로 얻은 정보인데..ㅡ_ㅡ 고기를 볶을때 멕시코 요리에 쓰는 좀 매운 가루 같은 걸 섞으면 좋다는군.. 이름 들었는데 까먹었다....

      2008/01/10 12:53
  3.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시소우.!! ㅋㅋㅋ

    2008/01/11 09:40

한국가서 먹고싶은 것들을 한번 적어볼까.
할일이 많지만, 먹을 것 생각으로 한국에 갈 날을 기다리고 있는 유자곰손.


  • 일본에서 제일 먹기 힘든 통닭! KFC는 있지만, 통닭집은 없다.
  • 회랑 매운탕. 회는 비싸서 못 먹는다. 게다가, 매운탕은 더더욱 찾기 힘들다.....
  • 짜장면. 오오쿠보에서 판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결국 한번도 못가봤다. 역시 한국이 아니면 먹기 힘든거 같다.
  • 춥지만 진짜 냉면. 여기서 냉면 몇 번 먹어봤지만 만족한 적이 한번도 없음.
  • 칼국수
  • 육개장
  • 할머니집 가면 먹는 만두
  • 나물반찬
  • 부대찌개
  • 순대! 순대 볶음이나, 순대나 간 같은거 먹고 싶다. 일본에서는 먹을 수없으니...
  • 국밥- 여기와서 국먹는 기회가 현저히 줄었다. 그거야 우리가 만들어 먹어야하니 당연한것인지도..
  • 뭐니뭐니해도, 고기! 역시 삼겹살집, 삼겹살이나, 이동갈비, 갈매기살. 뭐랄까, 여긴 야끼니쿠 가도 양이 적어서 먹고 싶은 만큼 먹은 기분이 들지 않아. 게다가 고기는 왜그리도 얇은지...
  • 옥수수수염차. 작년에 한국 갔을 때 마신 아마도 유일한 펫트병 음료수.

 

Posted by
분류없음 l 2007/12/12 16:24   by 곰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느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수수수염차..그거 티백있는데..ㅎㅎ
    국밥은..부산이 최고야- ㅋ

    2007/12/12 17:09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12/26 17:59
    •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오호호호.
      그때 받은 저금통은 잘 들고왔지만,
      거지생활이 시작되어서 건전지를 못사서 아직 못써보고 있어요. -_-;;;

      2007/12/27 23:52

지난주가 되어버렸지만 신상품.
피자라 도리토스 !
상자부터 심상치 않은 피자 박스 모양의 녀석.
피자라는 피자를 배달가게로, 도미나 피자나 피자헛 같은 곳이다.일본에서는 꽤 메이저 급의 피자 디리버리 가게 예전에 욘사마가 선전에 나왔던거같던데... 오리엔탈라지오도 선전에 나오기도 했지...
우리가 피자라의 피자를 시켜 먹은것은 한 두번 정도. 맛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피자헛의 치즈롤이 달려 있는 피자를 좋아하는 관계로, 별루 안시켜 먹게된다.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피자라의 홈페이지
http://www.pizza-la.co.jp/

피자라와 도리토스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어쨌든 눈에 띠는 패키지의 이 녀석은 도리토스다!
이탈리안 바질 소스가 같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도리토스와 차이가 난다고 할까??
이 이탈리안 바질 소스 (토마토 소스)가 피자라의 특제 소스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패캐지의 디자인은 대략 이렇다.
피자 상자같은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을 열면, 도리토스와 소스, 소스를 넣은 용기가 들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자 봉지 위에 친절하게도 먹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설명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봉한 후, 소스를 용기에 담은 모습.
자! 이제 먹기만 하면 된다.

과자가 제대로 된 콘칩이다.
두께가 꽤 있는게 씹는 느낌도 좋다. 바질의 향도 나는 듯.
콘칩을 싫어하는 나로써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무엇보다, 소스가 꽤 맛있다. 강하지도 않으면서 딱 좋은 느낌이랄까...

무엇보다 중요한 가격!

다른 과자들에 비해서 좀 비싼, 280엔!
뭐.. 도리토스 한봉지가 150엔 안팎인걸 감안하면, 소스까지 달려 있으니, 그냥 저냥일까 라고 하기엔, 양도 많지 않아..ㅡ_ㅜ
하지만 맛있다.

보드게임하면서 먹고 싶은 과자!

예전에 보드게임하면서 먹었던 나쵸가 생각나게 하는 녀석이다.

과자의 칼로리 60그램당 320kcal
소스의 칼로리 40그램당 27kcal

다른 상품들 처럼 기간 한정일꺼라고 생각되어지니, 곧 없어지게 되겠지만... 일본에 놀러오신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Posted by
foods l 2007/12/10 01:09   by 곰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서해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올때 사와라..하고 수언이가 말했어.히히
    오늘 가방 보내야지.....그래도 며칠 못하고 다니는데다 , 가방이 작아서 카메라를 넣고 못닫으면 완전 쉣이잖아...T_T

    2007/12/10 11:42
  2.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정말 맛있었어. 그치?
    오호호호호호. 또 먹고싶다. 오호호호.

    2007/12/10 16:4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러분~ 오랜만~~~
요즘은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블로그에 소홀했다우.
우후훗. 다들 우리를 잊어버린건 아니겠지?
오늘은 포션의 얘기를 해보겠어요.

오늘의 신상품은 파이널판타지7 10주년기념 포션.
PSP버전으로 파이널판타지7이 나오면서 기획된 이벤트랄까.
장사꾼들!

세상에 이 나라는 가게에서 포션을 팔아.
편의점도 슈퍼도 아이템샵이라구. -_-;;;
애니메이션의 나라, 게임의 나라 답지.

작년에 파이널판타지의 새 버전이 나왔을때도 포션을 팔았었는데 말이지,
그 녀석은 꽤나 포션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어.
이번엔 음.. 캔이라니.. 쫌 충격.
그리고 350ml나 한다구.
HP가 쑥쑥 채워지겠어.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포션의 특징은 16종류의 캔.
16종류의 그림이 그려져있다는데, 나는 편의점에서 일하면서도 6,7종류밖에 못봤다우.
그중에서 우리는 거지라서 두 종류밖에 못샀어.
돈도 없었지만 사실은 작년에 샀던 포션을 생각하면 감히 몇 개를 살 수는 없었지.
작년의 포션은 정말 HP를 회복시켜주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약 맛이...
그런데도 미친듯이 팔렸다니 굉장해.

그런데 올해의 포션은 다른 면이 충격적이었지.
탄산이 들어있었어.
탄산이 들어있으면 목아파서 벌컥벌컥 못마시고,
벌컥벌컥 마시지 못하면 HP가 찔끔찔끔 회복되서 결국 전투중에 죽으라는 말이야?
그나마 다행인건 작년의 포션보다는 먹을만한 맛이었다는 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렇게 게임의 세계에 빠져서 포션을 사도,
결국 성분표시라는 강적을 만나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우.
그래도 재료명에 로얄제리며 비타민B군이 써 있다는게 마음의 위안이 된달까.
어쩐지 이름만 포션은 아니구나 싶잖아?
산토리씨도 수고했네.
훗훗.

그래도 200엔에 HP를 회복시켜준다면 나는 또 사마시고 싶어.
수량한정생산이었으니, 이제 사려고해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나저나 다음엔 피규어가 달린 포션을 판다는데,
그것도 보통 가게에서 팔라나?

16종류의 캔이 궁금하시면 아래로!
파이널판타지7 포션 제2탄 캐릭터캔시리즈
http://www.suntory.co.jp/softdrink/potion/vol2/
Posted by
foods l 2007/11/01 01:23   by 유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의 포션은 진짜 게임에서 튀어나온거 같은 디자인이었는데.. 그거 사고 아까워서 못뜯고 집에 장식해두셔서 유통기한 지난 포션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꽤 될껄....
    난 개인적으로 올해 나온게 맘에 들어... 무엇보다도.. 서민도 포션을 마실수 있게되었으니까.. 작년엔 양도 쪼금인게 코피나오게 비쌌다고.
    대체 몬스터를 얼마나 때려부셔야 그걸 살 돈이 나오는거야!

    2007/11/01 02:08
  2.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꺼까지 구해서.몽땅 보내~~ ㅋㅋ

    2007/11/01 16:40
  3. seohae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뭔가 멋지구나..
    근데...곰손의 취업활동에 관한진행사항은 어때?
    나도 마음이 둘로 나뉘어서...
    하나는 언니가 일본에서 취직해 있기...랑 하나는..한국에 와서 일하고 담배도 이뻐해주고...휴가땐 상해에 놀러오고...뭔가..상해로 놀러 온다는건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상관없는거잖아...암트은...그래도 일본에서 취직해라.
    난...아마 상해에 오게된다면...담배를 데리고 와야하는건 아닌가..생각도 좀 하고 있고....일해야 해서 힘들거같으면...담배가 보고싶을땐 매번 울거같아서...
    보고싶다.꿀꿀이.>ㅂ<

    언니두 엄청 보고싶다구.
    여긴..크고크고크다.
    정말 엄청 커.
    집도...30평짜리라면 1억 좀 넘음 사겠어.3LDK랄까...
    어제 잠을 잘못잔건지..목이 뻣뻣해.
    후후후.

    얼른 부자가 되면 좋겠다.
    보고싶어.

    2007/11/07 12:56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너무 바빠서 블로그 업뎃도 무리다.
      취직도 있고, 이번주에 중간 심사도 있는데.. 졸업작품도 하나도 안했어. ㅎㅎㅎ 근데도 놀러가고 싶다.
      그나저나.. 담배가 중국가려면 검사같은거 받아야하는거 아니야??
      상해는 집값이 생각보다싸구나. 물가 비싸다고 하던데...
      나두 보고싶어.

      2007/11/07 16:10
  4.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들이 그렇게 바쁠무렵 한국에선 이회창씨가 은퇴를 번복하고 대선출마를 발표하셨네 -_-
    오호호호호

    2007/11/08 16:42
    •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읽었어. 세상에...
      여기 있으니까 다음이가 알려주는 걸 살짝살짝 읽는 정도라,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한국은 재미있구나. -_-;;

      2007/11/08 20:55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벌써 몇 주 전의 신상품인 사시스세소 사탕.
나는 나오자마자 사먹고 싶어서 마음이 두근거렸는데, 질기게도 안팔리고 남아있었다우.
겨우겨우 팔리고 마지막 하나 남았을때 사버렸지. 우후후훗.

사시스세소 사탕이 무엇이냐!
다섯가지 조미료 맛의 사탕이야.
일본에서는 조미료의 사시스세소라고 해서 요리의 기본이 되는 다섯가지의 조미료인 설탕, 소금, 식초, 간장, 미소를 말하거든.
설탕의 사토우(さとう)의 , 소금의 시오(しお)의 , 식초의 (す), 간장의 쇼우유는 특별히 다른 읽는 방법으로 세우유(しょうゆ=せうゆ)로해서 , 그리고 미소(みそ)는 뒷글자를 따서 .
이 사시스세소는 음식을 만들때에도 적용되어서, 요리를 할때에도 사시스세소의 순서로 조미료를 넣는거래.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하여튼 이 사탕은 그 조미료맛 사탕이라는 거지.
그냥 듣기만 할때는 쫌 맛없어보이지?
그런데 이게 굉장히 맛있단말이야. 우후후훗.흑설탕맛, 소금맛, 흑식초맛, 간장맛, 미소맛.
미소맛은 사실 그냥 말하자면 된장맛이라서, 하다못해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미소맛이라고 쓰고 있어. 다들 알아줘. -_-;;;

보통 시중에서 흑설탕맛도 소금맛도 흑식초맛도 꽤나 히트치고 자리를 잡은 상품이라서 상상이 되는 맛이고, 간장맛은 미타라시단고가 있으니 알겠는데, 된장맛이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흑설탕맛은 보통의 흑설탕맛이야. 그냥 달콤달콤하고 흑설탕 특유의 맛이 나.
그리고 소금맛은 쪼끔 실망. 소금맛이 너무 쪼끔밖에 안나. 굉장히 달콤달콤하기만 해.
그리고 흑식초맛은 음.. 맛있긴 했지만 얘도 쫌 식초가 적게 든 느낌?
반대로 간장맛은 간장이 진하지 않아서 좋았어.
그리고 기대하던 미소맛은... 맛있었어. 고소한 미소맛과 사탕의 달콤달콤한 맛이 정말 끝내줘!
돌이켜보니까 전체적으로 맛이 연하고 자극이 약한 사탕이었어.
그나저나 교토로 가는 신칸센 안에서 먹으니까 어쩐지 분위기 나던데? 후훗.

그나저나 판매처가 はーい榮太樓です야.
'네-,에이타로입니다'라니. 아하하하.
궁금해서 쫌 찾아봤더니, 창업 150주년의 굉장히 오래된 에이타로소-혼포라는 곳에서 하는 것이더라구.
다음에 한국에 갈때는 저기의 사탕을 선물로 사가야겠어.
Posted by
foods l 2007/10/15 01:44   by 유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시오맛하고 미소맛을 먹어봤는데, 시오맛은 그냥 그랬어.
    그래도 미소맛은 좀 누룽지 사탕같은게 맛있더라!

    2007/10/15 01:47
  2.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간장맛이랑 된장맛..왠지 기대된다..어떨지..ㅋㅋㅋ
    이거 일본가면 니네가 말한 과자랑 커피..사탕 등등 편의점 다 쓸어오는거 아냐?ㅎㅎ

    2007/10/15 09:39
  3. 서해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박유자의 감기는 어때?
    사진을 보니 상태는 썩 좋아보이진 않던데..

    2007/10/15 21:00
    •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나아졌어 라고 쓰려고 했지만, 그 감기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중이야. 우후훗. 감기란 그런 녀석이지. ㅠ_ㅠ

      2007/10/17 09:39

지난 주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요즘 시간 가는게 너무 쏜쌀같아서 지난주도 어제 같고 그렇다.
나카노사카우에 사거리에 새로운 커피 광고가 떴다. 그것은 화이어의 挽きたて微糖의 광고!
사거리에 내가 일하는 산쿠스의 건너편에는 자판기가 잔뜩 있고, 그 위에 음료수의 광고를 하는 커다란 옥외 광고판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挽きたて微糖는 挽きたて시리즈의 하나로 캔 표면의 오돌도돌한 모양의 캔이 큰 특징이다. 대부분의 挽きたて시리즈처럼 참 이쁜 디자인을 하고 있다.
(ファイア 挽きたて工房시리즈는 선도관리라고 하는 신개념을 도입한 상품으로 신선감 있는 품질에 정성을 쏟은 상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것 뿐만 아니다.
내가 보통 그냥 지나칠수 있는 옥외 광고를 보고 우와!라고 한것은.... 이녀석의 알게 모르게 팬이기 때문이다.
微糖는 설탕이 적게 든 것을 의미한다. 저당보다도 더 적게 든걸 생각하면 된다.캔커피의 단맛이 너무 괴롭고, 블랙커피의 쓴맛에 위가 구멍숭숭이라면, 微糖를 권한다.
그렇다! 나의 위가 블랙 커피에 못 이겨서 죽을려고 할때면 나는 좀 가벼운 이녀석을 마신다. 무엇보다도 이녀석 크리미한 맛으로 굉장히 부드럽고, 적당히 커피맛도 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挽きたて微糖군의 모습이다. 귀엽지 않은가? 쌈박한 디자인에, 깔끔한 뒷맛까지...(그래도 캔커피 마시면 입에서 구린내나는 건 어쩔수 없다. 커피가 원래 그런 녀석인걸...)요즘 현존하는 微糖커피중에 나는 이녀석을 최고라고 하고 싶다.
이 녀석이 세일할때는 30개들이 한박스를 사서 집에 쟁겨놓은적도 있다.
캔커피 광이라고 하시는 당신! 여기에 오신다면 한번 진정한 고급 微糖을 느껴보길 바란다!


《상품의 중요 포인트》
①【선도관리】

 제조 공장에서 커피 콩을 분쇄 후 24시간 이내에 추출시, 막갈은 향을 유지하는 제법을 사용하였습니다.
②【커피콩】
 미각평가가 높은, 고급커피콩 콜럼비아스플레모를 중심으로 한 「挽き立て工房」와 같은 브랜드 콩을 사용했습니다.
③【패키지】
 금색의 다이아 컷트캔에 종이 라벨을 붙인것 같은 디자인으로 고품질커피의 깊은 맛과 상쾌함을 표현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격은 120엔 190g
100그램당 열량 18kcal
Posted by
foods l 2007/10/03 02:28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