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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3 [곰손] yonda?알로하 북커버가 왔어요! (4)
9월28일 금요일.
하루에 두군데씩 이력서를 날린 굉장한 날
며칠을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이력서 쓰고, 포트폴리오 만들고, 상담하고... ㅠ_ㅠ
겨우 이력서들을 날리고 집에 들어오는 길.
우체통에 수고한 우리들에게 상이 와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도 문고본이라는게 있었는지 기억 안나지만,
여기에는 책이라고 하면, 단행본, 문고본, 신서 뭐 이런게 있거든.
사이즈들이 다 틀린데, 문고본이 가장 가볍고 손에 쏙 들어오는 녀석.
보통 단행본으로 나온 책을 작게하고 쫌 후진 종이 쓰고 싸게 다시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 쉽게 만든 녀석이야.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지금의 문고본은 쇼와시대이후로 싸고 휴대가 간편한 형태의,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소형책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대. 사이즈는 소프트커버의 A6사이즈, 105×148mm가 일반적이고, 이건 출판사마다 조금씩 틀려.
보통 문고본은 대부분이 하드커버의 책을 보급이 용이하도록 보통 2년반에서 3년정도 지나서 다시 출판 하는게 전형적인 케이스. 하지만 요즘은 그냥 처음부터 싸게 파는 것이 목적인 가벼운 화제를 다룬 책들이 문고본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네. 혹시 궁금할까봐... -_-;;;

이걸 쓰다가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 들어서 잘 팔리고 있다네?
나는 왜 몰랐지? 왜? 책을 안읽으니까. -_-;;;

어쨌든 얘네는 문고본 출판사들도 많은데, 나는 그 중에 특별히 신쵸문고를 좋아해.
싸구려 문고본 주제에 북마커가 달려있어. 엄청 편하다구.
후후훗.
그리고 얘네의 캐치카피는 'Yonda?'야. 번역하자면 '읽었어?' 라는 말인데.
역시 문고본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니까.
'팬더'를 얘네는 '판다'라고 하잖아.
캐릭터가 먼저인지 카피가 먼저인지.. 하여튼 판다. 욘다. 라는 말장난.
귀엽지?

그나저나 문고본 시리즈들이 여름마다 하는건지는 잘 모르지만 가끔씩 이벤트가 있는데,
이번 욘다의 이벤트는 알로하 커버를 주는 이벤트였어.
욘다 씨리즈를 두권 사면 한개 주는 이벤트.
책도 잘 안읽는 주제에 우리는 몇권이나 사버렸지. 바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응모 방법은 지정 그림을 잘라서 엽서에 붙여서 보내면,
나중에 그 쪽에서 색깔은 무작위로 해당 갯수의 책커버를 보내주는 시스템.
보낸지 두달이나 걸려서 받은 녀석이야.
예쁘지? 예쁘지?
앞에 주머니까지 달려있다구!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나는 별로 북커버를 쓰는 사람이 아니야.
책방에서 책 살때도 커버 씌워주냐고 물어보면 늘 됐다고 하는걸.
그래도 나는 빨간색, 곰손이는 갈색을 선택했어.
마침 이 날에 도착했다는 건 역시 우리가 수고했다고 상을 준게 아닐까? 훗훗.
Posted by
life in Tokyo l 2007/10/03 02:16   by 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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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힛! 책은 안 읽지만 북커버는 좋아! 요즘 책을 반정도 읽고 관두는게 마이붐이야..ㅡ_ㅡ;; 그나저나 알로하는 좀 계절감이 있는거 아닌가??

    2007/10/03 02:56
  2.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그렇구나.
    하긴 여름이벤트인걸. 두달 있다가 보내주면 것두 소용없지만 -_-;;

    2007/10/03 02:57
  3.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사생활에 민감해서인지 몰라도..일본전철타면 전부 책에 북커버를 씌어더라고.
    그게 신기해서 난 더 쳐다봤더랬지..ㅋ
    우리네는 오히려 보여주고 싶어서 더 안가리고 다니잖아.-ㅅ-;;

    2007/10/04 10:52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긴 서점에서 책사면 꼭 책커버 씌여드릴까요라고 말해. 그래서 뭔가 소포지에 인쇄된거 같은 카바를 씌여주지... 난 그게 아까워서 됐어요라고 늘 말하지만...
      옛날에 타이포그래피수업에서 디자이너인 선생님이, 모처럼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책커버를 왜 가리고 다니냐고 한게 생각나서 그 뒤로는 더더욱 책커버를 안하게 되었어.
      그나저나 이것은 응모해서 받은 것이니 열심히 사용할 생각이야.

      2007/10/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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