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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8 [곰손] 오늘의 식사_타코라이스_タコライス (6)
일본의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와서 2번정도 밥을 해준 기억이 있는데, 우연찮게도 2번다 타코라이스였다. 스파게티도 있었던 거 같기도 하다...
어쨌든 내가 처음 먹어본 타코라이스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타코라이스였다.
그 뒤에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몇 번 가게에서 사먹게 되었다.

멕시코 요리 중에 또르띠아에 다진고기, 살사 소스, 야채 등을 얹어서 싸서 먹는 것을 타코라고 하는데 이 녀석이 오키나와에서는 밥위에 다진고기에 살사 소스에 야채를 얹어먹는 요리로 자리 잡았다. 주식이 밥인 일본에게는 잘 어울리는 퓨젼 요리가 아닐까??

엊그제 월급을 받은 관계로 큰맘 먹고 장을 보는 중에 살사 소스를 발견!
음식점을 전전 하며 사먹던 잊을수 없던 그 맛 타코라이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곰손 제멋대로 타코라이스
인터넷에서 기초한 조리법에서 없는 재료를 빼고, 귀찮은 조리법을 빼고, 쉽고 간단한 곰손류로 만들기로 결정!

재료 2인분 기준
양상추 2장,토마토 중간것 2개, 슬라이스 치즈 2장, 온천달걀 2개, 살사소스(카고메의 240그램짜리 한병을 사서 100그램 남은 듯하다.), 다진고기 3줌(양 역시 먹고 싶은 만큼이 좋을 듯하다. 돼지고기, 쇠고기, 둘 다 섞은것 어느것도 좋다. 먹고 싶은 것으로 하세요.), 양파 1/4개, 밥 2공기, 간장 한스푼, 맛술 적당히, 올리브유, 마늘

1.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과 함께 볶기. 마늘은 향을 내기 위한 거라서, 대충 볶다 버렸다. 다진 마늘이라면 그냥 먹어도 상관 없지 않을까 싶다.  

2.다진고기와 잘게 썬 양파를 1번의 팬에 넣어서 볶는다.

3.2번에 간장과 맛술을 넣고, 국물이 적당히 없어진 느낌이 날때까지 볶는다.
 
곰손은 실수로 이단계에서 간장을 들이 부어서 고기랑 양파를 추가하게 되었다.
  덕분에 고의적이진 않았지만 고기를 배로 먹게 되서 기뻤다.

4.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양상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치즈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썬다. 지금와서 든 생각이지만 이 작업은 고기를 볶기 전에 해 두어야 좋을 듯 싶다.

5.밥을 담고 그 위에 양상추를 이쁘게 깐다. 볶은 고기를 얹고, 치즈를 얹는다. 그리고 시중에서 구입한 살사 소스를 먹고 싶은 만큼 얹자.
나는 처음에 밥 숫가락으로 3스푼을 얹었으나 먹을때 되서 맥시코 요리의 냄새가 덜나서 2스푼 정도 추가했다.위에 토마토와 온천달걀을 얹으면 끝! 온천 달걀이 없으면 반숙의 달걀 후라이를 얹어도 된다. 하지만 달걀은 꼭 얹길 바란다. 일본에는 이것저것에 토핑으로 달걀을 넣는것이 기본이니까..ㅡ_ㅡ;;


내가 쓸데없이 주석을 달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간단하고 생각보다 맛있었다.
집에 남아도는 살사 소스가 있거나, 토마토가 있거나, 다진고기가 있거나 양상추가 있다면 도전해보길 바란다.  

Posted by
foods l 2008/01/08 03:45   by 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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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히. 맛있었어. 히히히.

    그나저나 살사소스, 토마토, 다진고기, 양상추가 전부 필요하면 '남아도는'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거 아냐? -_-;;;
    재료가 남았으니까 또 해먹자. 히히.

    2008/01/08 03:54
  2.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고의적이진 않았지만 고기를 배로 먹게 되서 기뻤다.

    ㅋㅋㅋㅋㅋㅋㅋ

    2008/01/08 05:38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거나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게 장땡!!!


      그리고, 겐짱이라고 우리집에서 요리를 해준 친구에게 새로 얻은 정보인데..ㅡ_ㅡ 고기를 볶을때 멕시코 요리에 쓰는 좀 매운 가루 같은 걸 섞으면 좋다는군.. 이름 들었는데 까먹었다....

      2008/01/10 12:53
  3.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시소우.!! ㅋㅋㅋ

    2008/01/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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