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東照宮에 도착! 닛코에서 東照宮를 보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질 않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물론 곰손과 유자가 좋아하는 세계 유산이고요, 일본에서는 10번째로 세계 유산에 등록 되었다고 합니다.
에도 초기의 도쿠가와계의 초대 쇼군부터 3대에 걸쳐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확실히 유명해서 그런지 다른 곳에 비해서 사람도 몇배나 많더군요.
세계 유산 극장世界遺産劇場이라는 글자를 얼마전에 「祈りの痕跡」전에서 본 아사바浅葉상의 글자라서 괜시리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사실 요즘 곰손이 열심히 듣는 노래가 모리야마 나오타로森山直太郎의 生きていることがつらいなら라는 곡이거든요. 이 곡은 가사의 첫소절이 문제가 되서 방송금지까지 되고는 했지요. 자살을 조장하는 음악이라고..... 하지만 끝까지 들으면 정말 좋은 노래라는것을 알게 되요. 혹시 기회가 있으시면 들어보시길!
어쨌든 이 콘서트는 가지 않았습니다.
보고 싶은 맘도 있긴했지만...ㅡ_ㅡ;; 다른 노래는 하나두 모르거든요.

1층의 처마의 아래에는 12지신이 조각되어져 있어요.

드디어 드디어! 닛코에 가면 꼭 봐야하는 것!
그리고 꼭 보고싶은 것의 등장입니다.
바로 三猿!
神厩舎신꾸샤라는 곳에 조각되어져 있는 유명한 조각이 바로 三猿입니다.
신마를 기르던 마구간의 처마밑에 돌아가면서 조각되어져 있는 8개의 이야기의 원숭이의 조각중에 한 부분이랍니다.
이 8개의 이야기는 인간의 일생을 원숭이의 일생에 빗대에서 표현한 교훈적인 이야기랍니다.
첫번째 조각은 어미 원숭이가 아기 원숭이를 안고 있는데요, 이것은 자식이 평안하게 자랄것을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두번째가 그 유명한 세마리의 원숭이三猿의 조각.
어렸을 때는 나쁜것을 보지도, 듣지도 , 말하지도 말라는 의미입니다.
見ざる、言わざる、聞かざる라는 말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여기서 ざる는 원숭이를 뜻하기도 하고, 부정형의 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뜻하기도 합니다.
세번째의 조각은 나이가 차면 부모곁을 떠나야하는 것을 의미하는 조각입니다. 

자신의 입장을 도망치지 않고 바라보면 대처할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무의식중에 이것을 거부하는 것인걸까요???
일곱번째는 두마리의 암수 원숭이의 결혼을 의미 합니다.

인생의 되풀이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도 초기의 미술의 화려함과 거장들의 솜씨를 느낄수 있습니다.
陽明門의 양쪽으로 있는 벽에 조각들입니다.
공작의 조각이 화려하게 즐비하고 있어서 저는 잠시 흥분해서 그안에 뛰어들어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높이가 있어서 찍기 힘들었어요. 췟!


바로 나키류鳴龍가 있는 곳이죠.
안에서 사진을 못찍게해서 보여드릴수 없지만, 천장 한가득한 용의 박력과 위엄은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이것만이 아니라는게 감동! 바로 이 용의 그림의 아래에서 막대기 같은 것을 두드리면, 키-------잉라는 반향이 들립니다.
그것을 직접 들으면 오옷! 이라고 말할수 밖에 없는 기분이 됩니다.
이것이 용의 우는 소리같다고 해서 우는 용 鳴龍라고 불리게 된 사연이죠.

500여개의 조각이 새겨져 있어 하루종일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 해서 히구라시몬日暮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눈을 띠기가 힘들정도로 화려하더군요.
그나저나 오늘 회사에 가서 닛코에 갔다왔다고 했더니 東照宮의 파워 스포트 パワースポット가봤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바로 산자루三猿의 곳에서부터 요우메이몬陽明門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도리이의 어딘가가 파워 스포트라더군요.
닛코에서 제일 운기가 좋은 곳이라는데....
전혀 눈치를 못채서 갑자기 억울해졌답니다!




잠자는 고양이眠り猫를 보러 갔습니다.
추가로 520엔이나 더 내야하지만, 유명한 녀석이니 한번 봐보자라고 생각이 들어서 들어갔는데.... 이 네무리네코眠り猫라는 녀석 생각보다 작습니다.
음... 보는 각도에 따라서 표정이 틀려진다고 여행책에 써있는데, 그걸 보려면 눈에 줌기능이라도 달아야할 지경이었어요.

주변 배경은 대부분 거대한 오래된 나무인데요, 사람들이 줄서 있었습니다.
우리는 영문도 모른채 그 행렬에 참가했답니다.
30분정도 기다려서 올라간 그곳은 뭔가 오미쿠지를 하는 분위기였어요.
엥?? 오미쿠지를 하려고 이 계단을 이 시간을 들여서 올라갔단말이야?
뭔가 갑자기 의욕상실.... 꼭대기까지 올라가지 않고 내려왔답니다.
나의 30분 돌려죠!
나중에 책에서 보니까 이곳은 오쿠샤奥社라는 곳으로 207개의 계단을 오르면, 도쿠가와 이에야스 徳川家康의 무덤이 나온다는군요. 소원을 들어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들 줄 서있었던 거구요.
네무리 네꼬眠り猫는 자고 있는 주제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徳川家康의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것이었습니다.

계획되로만 된다면 여행의 추억이 반감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다음에 간곳은 외장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곳이었는데요, 바로 拝殿입니다.
천장에 100마리에 용이 100가지 패턴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안쪽에는 石の間라는 방이 있고, 그 안쪽엔 本殿이 있는데 本殿은 들어갈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拝殿에 들어가면 신사의 사람이 방의 설명을 해주는데요. 꽤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엔 역시 부적 광고로 끝났지만.....
이걸로 東照宮를 대충 다 둘러보았어요.
벌써 시간은 4시 15분. 東照宮만 2시간도 넘게 본거 같네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또 하나의 목적지인 二荒山神社는 5시까지 하는데, 시간이 별루 없어졌네요 .
어쨌든 二荒山神社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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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이게 3편도 나오는 거?
2008/10/15 01:31아마도...퇴근을 일찍하게 되면...
2008/10/15 10:31뭐..어제도 8시30분 퇴근해서 썼으니까..
오늘도 그정도에 돌아가면 담편을 쓰마!
앗..또 일등놓쳤다..출근하자마자 바로 접속했거만.ㅠㅠ
2008/10/15 08:523편은 필히..(불끈..불끈...) ㅋ
저렇게 다 알고 가야 보는 재미가 있는것인데;; ㅋ
덕분에 닛코여행 갔다온 기분이야..ㅎㅎ
ㅎㅎㅎ 아쉽다. 7시간차야..
2008/10/15 10:38나두 잘 모르고 갔어. 사실 여행책본것도 그 전날밤...
보면서 다니면서 공부가 되는것 같아>ㅂ<
뭐 확실히 알고 보는게 더 재미있는것도 있지!
닛코여행은 크게 2군데로 나누어지는데....
우리가 간곳은 닛코 중심부고
온천지 중심으로 엔터테이먼트가 많은 곳이 있어
담에 가면 온천쪽으로도 가볼려구..
곰손이의 뒷모습도 보여달라~ -㉦-)/ ㅋ
2008/10/15 09:00곰손이가 찍은 사진이라서 곰손이의 사진은 없어.
2008/10/15 10:38혹시 나그네씨나 유자에게 뒷모습 사진을 받으면 올려주마!
곰손님이 주로 찍으셔서인지 유자님 뒷모습만 줄창... 그래도 줄기차게 찍으신 곰손님의 집념이 느껴집니다.
2008/10/15 13:32만족스런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다른사람의 거부를 무시가고 살며시 하지만 당연한듯 셔터를 눌러주는 파파라치의 정신이 필요하지요. 사실은 찍히고 싶었으면서 라고 맨트를 날려주는것도 건전하고. 저도 이 정신으로 다른사람들 사진을 찍는답니다. ㅋㅋ
저도 퇴근해서 돌아오자마자 설거지를 끝내고 처음으로 곰손님과 유자님의 홈피에 들렸는데, 1등은 가뿐하게 피해갔습니다. 무려 12시간차로 빼앗긴 1등... 쿨럭 이건 순전히 시차의 저주때문이야!
여섯번째 연인 그림을 무의식적으로 거부했을지도 모른다는 설명 재미있었습니다.
연인은 거부해도 결혼사진은 올리신걸 보면 결혼은 거부하지 않는다는 말로 바꿔서 해석하겠습니다. ㅋㅋ
일본 단청도 멋지군요.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참 앞편에 나왔지만, 기모노를 입은 두분 참 어울립니다.
사람들에게 배려가 없는 성격이라서 혼자서 다니면 줄곳 뒷모습을 찍는 것이 버릇이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걷는 속도도 오질나게 느리답니다.
2008/10/15 16:25이번에는 나그네씨도 계셔서 무리를 지어다니려고 노력했지만...
어쨌든 유자의 기모노 뒷모습을 찍게 된것은 기모노의 오비가 정말 귀여웠기 때문이기도 해요. 게다가 기모노란게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이쁜거 같이 느껴지는 건 저 혼자만일까요???
ㅎㅎㅎ 연인도 결혼도 거부하지 않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닌가봐요
뭐... 연애를 패스하고 결혼하게 되면 귀찮은 과정이 없어져서 좋을 거 같기도 하지만요!
나중에 닛코에 가시게 되면 제가 찍었던 사진속의 닛코를 기억해주시길 바래요
ㅎㅎㅎ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ㅂ< 기모노는 기회가 될때마다 입어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일본에 사는 재미중 하나 아니겠어요??
앗...또 올렸네..? ㅋㅋㅋ
2008/10/15 23:12일딴..인물(??)편만 추려서.지금 유자한테 보내는 중임..
어제 줄려구 했었는데..USB 외장 하드 갖구 갔떤게..그 민박집에서 바이러스
걸려서 오는바람에...그놈 약좀 먹이느라고...늦었어..
지금 유자한테 주는 사진속에 곰손이 사진(뒷보습도..몇장..)이 있음...ㅋㅋ
뭐..워낙에..내 실력이 허접해서..맘에 드는게 없을듯....(나도 맘에 드는게 없으니..ㅡ.ㅡ;;
담에 기회 되면 나머지 사진들도 다 올려 놓을텐께..(내가 운영하는 FTP에..유자가
알구 있음..) 거서 퍼가서 올려~~
크음.... 이블로그 사진 올리기가 적합하지 않은 관계로 글을 3번에 나눠서 올렸어요
2008/10/16 01:28저의 사진도 있다니 >ㅂ<
후훗.. 나중에 보고 괜찮은거 있으면 글을 수정할께요
왜냐면 벌써 3개 다썼거든요.
어랏..저..웃는 이모티콘은 뭐징?? 으흠...
2008/10/15 23:15글쎄요... 뭘까요???
2008/10/16 01:28오..나키류 기억난다. 왠지 그 부분만
2008/10/16 00:26쪼로로 모여서 설명듣고 소리듣고 하이! 나가시고.
뭔가 중국식 투어같았어. ㅋㅋㅋ
난 네무리네코는 안들어갔었거든. 헤에~ 저런거였구낭..
하핫..뭐... 사람 많아서 그런건줄알았는데 거기 분위기가 원래 그렇구나.
2008/10/16 01:30하지만 그 거대한 용그림은 좀 멋쪘던거 같아
게다가 울어주기도 한다니까.. 더 좋아보였어
네무리 네꼬의 뒷쪽엔 새들이 날고 있는 조각이 있는데 그건 태평성대를 의미하는 거라고 책에 나와 있더라...
닛코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너무 장사를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2008/10/16 13:14설명해주는 건 좋지만.. 쫌 그렇더라.
꼭 마지막에 오마모리 선전하고. -_-;;;
그래도 참 재밌었어. 히히.
먹고 살기 위한 신사들의 귄위도 위엄도 땅에 떨어트린 처절한 몸부림같이 느껴져서 안쓰럽더라.
2008/10/17 00:19장사는 장삿꾼들이하는것이지....신을 모시는 사람들이...
뭐.. 닛코같은 곳은 그런 개념도 없어졌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