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일본의 내정이란 시스템을 잘 모르는 나로써는 긴가 민가의 한달이 지났다.
왜냐면 12월에 비자나 아르바이트의 문제로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이 안와서 굉장히 불안해졌고, 주변에서는 취직 되었다고 다들 축하한다고 하는데... 뭔지 모를 기분이랄까.
선생님께 상담을 하니, 회사에서 연말이고, 메일을 읽고 납득해버려서 답장을 안한것일수 있다고 한다.
시모도 내정받은 회사에서 답 메일이 안와서 전화해보니, 납득해서 안한거라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납득하면 답을 안해준다니...
성격 급하고 결과를 빨리 알고 싶은 나로써는 괴로운 습성이다!

어쨌든 신년이 되었고 나는 회사에 메일을 다시 보냈다.
새해 인사겸 비자와 바이트의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 언제 방문하면 좋겠냐고...
중요한것은 본론을 바로 이야기하면 안된다는것!
일본 사람들은 본론부터 직구로 이야기하는건 별루 좋아하지 않는단다....선생님에게 조언과 문구를 받아서 보냈다.
졸업작품과 이것저것으로 바빠서 인터넷에 접속을 못한 사이에 어느샌가 답메일이..
그것도 보낸날 바로 왔다.
정말로 납득해서 안보낸거 였구나!
에비짱은 에비사와 상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시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강의 선생님이다.
OAC라고하는 광고 협회에 소속되 있고, 덴츠에 에비사와 룸도 있다.
에비짱의 사무실에서 하루 포스터 말아 넣기 알바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들은 것으로는 핀란드 유학도 하셨다고 한다.북유럽에서 유학이라니! 무밍의 나라라고!
어쨌든 에비짱이 맡고 있는 광고 협회에 내가 내정 받은 회사가 들어있는데, (고로 ザ・クリエイター에 나와있다.)그 회사 분과 안다고 말을 걸어주셨다. 코바야시상을 알고 있냐고 해서 난 사이토우 상과 아시카리 상 밖에 몰라서 모른다고 했다. 회사분들에게 나를 よろしく라고 말해주셨다고 했다.
박유자의 말에 의하면 이유없는 내정 취소는 고소감이란다.
어쨌뜬 내정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써는 굉장히 불안했던 거 같다.
게다가 난 소심곰손 아닌가!
이야기는 진행되어서 18일. 그러니까 오늘 방문하기로 약속을 했다.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회사에서 나오다 보이는 모 명품 매장의 건물 사진도 찍으면 놀다 55분쯤 되서 올라갔다. 어디선가 약속시간보다 5분 일찍가는게 예의라고 주어 들어서이다.
면접도 아닌데 긴장된다. 소심하다!
일단 회사에서 필요한 서류는
이렇다.
무슨이야기인지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나두 모르겠다.
어려운 말들이라서..이것 외에도 졸업예정서랑 이력서, 그리고 3장짜리 서류가 있다.
어쨌든 채용증명이 될 서류와 회사가 확실히 건재한 전공과 관련된 일을 회사라는 것을 증명할수 있는 법인등록증카피, 손익 계산서 ,카달로그나 안내서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신이 쓰는 서류인데, 회사의 종업원수나, 자본금, 그리고 작년에 이익액 등을 쓰는 란이 있다. 이런것은 자신이 채울수 없으니 회사에 물어보도록하자.
정말 황당한 것은 재류기간이나 채용기간을 쓰라는 칸이 있는 것인데...
회사 분들도, 分からないなあ를 연발!
몇년이나 이사람을 쓸지 대체 어떻게 알겠는가? 기본이 일년이라던가 그런게 있는걸까?
내가 몇년 있을지 예상을 해야하는 걸까?
그리고 전공분류나 업무 분류에 그래픽 디자인이라는 것은 없다.
광고 선전은 있으면서, 디자인은 설계쪽으로 되어있고, 일본분들도 아리송해했다.
결국 その他 그외로 적고 말았다. 대체 이런 일본 사람들도 애매해 하는 서류를 외국인에게 작성하게 하려는 것은 입국 관리국의 이지메인것인가!
준비 못한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주시기로 했다.
내가 비자 기간인 3월도 안되었는데 , 벌써 준비하는 이유는 3월이면 다같이 졸업해서 입국관리국이 바빠져서 내 비자 처리를 해주는 것을 뒤로 미루기 때문이다.
어쨌든 잘 모르는 것들은 신쥬쿠에 있는 입국 관리국의 외국인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기로 했다.
바이트는 역시 회사쪽에서는 주에 2번에서 3번 나와서 일을 익혀주길 바라는 눈치라서 당장은 너무 바빠서 무리라는 결론이 났다. 2월달로 보류...
30분정도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에비사와상의 이야기가 나왔다.
나보고 코바야시상을 모른다고 했다고 하면서.... 자기가 코바야시라고...
아..ㅡ_ㅡ 이런 민망 할때가... 저번에 내 포트폴리오를 감상하시던 영업의 분이 코바야시 상이었던거였다.
일본 사람 이름 외우는게 나의 일본 생활에서 じょ랑ぞ발음 구별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ㅠ_ㅠ
코바야시상이 돌아가기전에 사장님에게 인사를 하라고 했다.
뭐라고 인사해야할지 몰라서 안절부절하는데, 먼저 입사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사장님이 인사해주셨다.
그러면서 에비사와상하고 어떤관계냐고 물었다.
에비사와상의 파워란!
그러고 보니, 나의 소식은 이제 에비사와 상에게 들어가겠구나.
세상은 참으로도 좁다.
다음에는 입국 관리국에 가기 전에 서류가 준비된 단계의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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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다.
2008/01/19 02:03나는 너 없이 학교에 도착해서 데지파브 수업을 들어갔더니 이케다군 뿐이었어. 그리고 선생님은 나의 머리때문에 나를 못 알아봤었어. -_-;
그나저나 나도 회사에 연락을 해야할텐데 그쪽에서 연락을 준다던 말을 믿고 기다려야하나.
아니면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하나. 참 이런거 괴롭단말이야. -_-;
흠.. 나두 첨엔 널 잘 못 알아봤자나
2008/01/19 02:07나의 충고로써는 메일을 써봐
ㅡ_ㅡ;; 난 소심한데다 조급하니까 연락을 준다는 말을 듣고 기다리는 것은 좀 무리야.
오 멋있다;; 코바야이상 불쌍; ㅋ
2008/01/19 11:21그럼 저 건물은 모 명품매장의 건물인거야?
응! 오모테산도 역에서 아주 가까워. 잇세이 미야케의 매장을 쭉 따라가다보면 건너편에 나오는 건물이야.
2008/01/19 11:46오모테산도는 가는것만으로 토나오게 비싼 분위기야.
나한테 안 어울리는게 흠이지만.
왠지 대단한 포스가;;; @.@
2008/01/21 11:48오모테산도역이랑 회사가 가까운거야?
샤넬이나 루이비통같구나.
2008/01/21 13:25마크제이콥스가 손대고 나서 그...검정색패팅코트가 대박이었더랫어서...하하하
마치 루이비통?그런생각이드네.
근데 샤넬이야?
prada였어
2008/01/28 13:23암튼 척척...축하해요. 조금 부끄럽지만 나 역시도 일본인들 이름 외우기란...어느게 성이고 이름인지도... >.</
2008/01/22 20:16무엇보다 이름의 한자는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워 요미가타가..여영...
2008/01/28 13:23하지만 일본 사람들도 이름의 한자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