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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5 [곰손] 20080427하라미술관콜렉션전_原美術館コレクション展 (19)
도쿄에 살게되서 좋은 점중에 하나는 여기 저기 있는 미술관들이다.
도심의 안에 있는 미술관들의 문을 한발 디디면 그 곳은 마치 다른 세계가 되는 듯하다.
유학생활에 고달픔속에서 우리의 사치스런 취미는 미술관 관람이 되었다.

박유자와 나에게 있어서는 다른의미의 디즈니 랜드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취직활동과 졸업작품은 우리의 사치스런 놀이를 허락해주지 않았다.
미술관에 가고싶어가 입버릇이 되어갈 무렵, 사회인이 된 우리는 드디어 하라 미술관에 가기로 하였다.


시나가와 역에 토쿠짱과 유자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도착한것은 화창한 일요일의 오후 2시. 역에서 걸어서 15분이상의 거리에 있는 미술관에 가기 위해 우리는 가벼운 산책을 시작했다. 한적한 주택가를 걸어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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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가 회사의 동료에게 얻어들은 소문으로는 하라미술관에 가는 길에 1년내내 크리스마스의 용품을 파는 곳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가는 길이니까 그곳에도 들려 보기로 했다.
들어가는 길목에 친절하게 150미터 가면 있다는 표지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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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츠헨 가르텐에 있는 크리스마스 숍은 독일에 로텐부르크라는 마을에 있는 크리스마스 숍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곳이다.
예식장과 레스토랑도 같이 하고 있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계단에 웨딩 장식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푸르른 나무 아래 독일식의 건물들과 들러리의 드레스를 입은 애들이 돌아당기고 있었다. 도쿄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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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숍의 사진은 찍을수 없었다. 안에서는 촬영금지..ㅡ_ㅡ;;
위에 사진은 숍의 밖에 쇼윈도우의 사진이다.
들어가면 계단 아래쪽으로 커다란 트리가 반짝이고 있다.  지하에 있는 것이 크리스마스 숍!
나무로 된 계단에는 커다란 곰인형의 병정과 호두깍기 인형의 병정들이 지키고 있다.
섬세한 목공예의 크리스마스 용품과 인형, 카드등 가격은 좀 비싸지만 귀엽고 예쁜 상품들이 있으니까 기회가 되면 들러보길 권장한다.
가격대는 좀 비싼 편이라서, 자신은 가지기 뭐하지만... 선물할 맘은 왕창드는 가게 였다.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홈페이지--------->
프린츠헨 가르덴 
                                                        1년중 크리스마스 숍
열심히 걷다보니 놀이터가 나왔다. 놀이터를 가로 질러서 계단을 올라가서 주택가를 지나면 내리막길.... 생각보다 미술관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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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랜만의 산책은 즐겁다.
드디어
하라미술관 도착!
주택가에 있는 미술관이라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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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는 좋은 집들에 어울리는 곳인지도 모르겠다.
지금 하고 있는 전시회는 하라 미술관 콜렉션전.
미술관에서 모아놓은 작품을 일반에 공개하는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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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보이는 풍경이다. 저 삼각형의 금속의 조형물. 다케바시에 있는 미술관에서도 본 기억이 난다.
하라 미술관은 1979년에 개관하였고, 1938년의 와타나베 진(渡辺 仁1887.2.16-1973.9.15)이라는 건축가가 주택으로 설계 했던 서양식 건축물을 기초로해서 만들었다. 쇼와 초기의 건축양식을 알수 있는 건축적으로도 중요한 자료라고 한다.
건축은 잘 모르겠지만....저렇게 커다란 맨션이 버티고 있는 도심안에 있지만 이 곳만큼은 시간의 흐름이 느린 다른 공간으로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미술관으로 좋은 건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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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크기는 그렇게 넓지 않았지만 맨꼭대기 층의 나선계단위에 좁은 전시실이나, 계단 밑에 있는 공간에 설치된 작품이나... 기존에 가본 미술관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하라미술관은 1950년대 이후의 현대 미술들을 지원하고, 수집하고 있는데, 그 현대 미술품의 콜렉션중에서 전시회를 연 것이다.

전시회는 6월 1일까지 하는 것 같았다. 관람료는 1000엔.

현대 아트라는것은 이해하기 어려운것도 많지만, 기발한 생각이나 표현 방법에 감동을 받는 경우도 있다. 전시회실 2번방에 있던 홀로그램을 이용한 얼룩말의 전시는 꽤 인상적이었고, 북한과 한국의 국기를 모래로 그리고 , 개미를 이용해서 모래에 길을 만들어서 생긴 인위적이면서 우연적인것을 아트를 표현한 작품도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놀라운것은 백남준의 작품이 2작품이나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보니 독일에 프랑크프루트에 있는 현대미술관 같은데에 갔을때도 백남준의 작품이 있었다.

전시회를 둘러보고 우리는 기대했던 하라미술관에 카페에 들렀다.
소문에 의하면 하라미술관의 디저트 케익은 전시회의 컨셉에 맞춰서 디자인 된 케익이 나온다는 것이다.
날씨도 좋겠다 우리는 야외석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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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미술관의 티켓과 카페의 풍경, 그리고 하라미술관 숍에서 산 후로시키 명함첩.
명함첩은 유밍이 산 것을 보고 명함의 수납의 용량이 높은 실용성을 보고 샀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직.......회사에서 명함을 만들어 주지 않아서 남의 명함만 잔뜩 넣어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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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는 스파게티나 리조트 피자 등의 이탈리안을 팔았는데 가격은 1050엔 정도.
세트 메뉴나, 코스 메뉴도 있지만...디저트도 없이 2100엔이다.
그리고 드디어 기대의 이미지 케익을 시켰다.
시킨것은 내가 아니라 토쿠짱이었지만....
전시회실 2번 방에 있었던 회화 작품의 가운데 녀석이 치즈케익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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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가 이미지 케익, 박유자가 시킨 케익과 내가 시킨 아이스크림이다.
코코낫의 메이플시럽에 뿌려진 파인애플 모자를 쓴 아이스크림이었다.
디저트도 음식도 맛있었다.

화창한 일요일 산책을 겸한 미술관 나들이.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것도 보고 한적한 시간도 즐기고,
이것이 진정 어른의 휴일이 아닌가!!!!!!!!!
Posted by
life in Tokyo l 2008/05/05 02:16   by 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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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즈니랜드에 갔다온거야? ㅋㅋ
    저 이미지케익은 정말 うける! 케익의 이마가 더 넓어야 할것 같은데말이지.
    유자가 시킨 케익도 특이한게, 어떤맛일지 궁금하다.

    2008/05/05 17:15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자의 케익은 서양배의 케익이었어. 맛있었어.
      서양배가 너무 일본적으로 나와서 놀랐지만...ㅎㅎㅎ

      매번 테마가 틀려진다니 이미지 케익 먹으러 매번 가는것도 좋아 보여 ㅎㅎㅎㅎ

      2008/05/06 21:14
  2. 느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택가 속의 미술관이라. 여기서는 상상할수도 없어.ㅋㅋ
    햇살 따뜻한 오후에 산책 삼아서 들려보는것도 정말 멋질것 같애.
    음식들도 맛나보이고 @.@
    케익 너무 귀여워잉..

    2008/05/06 09:11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엔 도쿄의 미술관 산책을 오렴!

      요 몇일간 계속 비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하라쥬쿠까지 산책했어.
      다리아프다..ㅡ_ㅡ그래도 재미있었다.

      2008/05/06 21:46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5/06 11:26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텔은 나도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몰라..ㅡ_ㅡ;;
      여기는 머리수로 돈이 올라가니까..
      그냥 싼 비지니스 호텔도 5000엔 넘을꺼야....

      한국인 민박이 그나마 쌀지도...

      나도 바이트하면서 학교 다닐때보다 많이 자는데 너무 피곤하다.
      자도자도 끝이 없어.
      그냥 스트레스가 많은거 아닐까??

      중국에서 살기 편하다니까 다행이다.

      ㅡ_ㅡ 돈있으면 세상 어디든 살기 편한건 진실이니까...
      일본도 돈 많이 있으면 천국일텐데....

      입욕제는 시간 될때 찾아볼께...

      2008/05/06 21:50
  4. BlogIcon doo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상적이네요. 박물관에 자주가는 편은 아니지만, 갈때마다 사진찍기를 많이 통제해서 나중에 남는것이 별로 없는것 같더군요.

    이제 일은 익숙해 지셨습니까?

    2008/05/06 16:35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은 익숙해져도 인간관계는 익숙해지지 않네요.

      일본도 미술관에서 사진 못 찍게해요.
      마음속에 남겨오는 수밖에 없는 거지요....

      2008/05/06 21:54
  5.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야겠다.담번에는미술관산책을.호호홋;;
    오네가이..ㅋㅋㅋ

    2008/05/07 10:05
  6. 서해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차차....
    나에게 우나쿨을 보내줄테야?
    나 모기한테 엄청 뜯겼어.
    T_T
    우나쿨이 아니더라도 모기물린데 바르는 좋은약 있음 콜...
    나..모기한테 물린게 산모기처럼...땡땡부은데다 엄청 간지러워..T_T
    한국으로 보내줄텨?
    나 16일쯤 한국갔다가 일주일~열흘 체류 예정이야.
    돈이 없어서 큰일났다.
    부탁좀 할게.
    여기 파스 좋다는데 나는 파스같은거는 한국게 나은거같아.
    잘 안맞아.

    2008/05/08 10:41
  7.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집에 살면서 이제서야 코멘트를 다네. 오호호호.
    하라미술관은 정말 좋았어.
    몇년전만 해도 현대미술을 수집하는 미술관이라서 가는걸 조금 꺼려했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왜 진작에 와보지 않았을까 싶더라. 후훗.
    원래 주택이었던 건물이어서인지, 베네치아의 구겐하임이 생각나던데?
    굉장히 여유있게 산책도 하고, 미술관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은 하루였어.

    2008/05/08 14:23
    • BlogIcon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꺄. 베네치아의 구겐하임. 잊고 있었어. =_=;;
      하지만 한번 기억해내니, 거기서 봤던 그림들까지 떠오르는건.
      기억의 신비구나 =_=;; 테라스의 조각까지도.

      2008/05/08 16:32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셋이서 또 여행 가면 좋겠다.

      ㅎㅎㅎ 뉴욕 구겐하임 가보고 싶어.

      2008/05/29 23:45
  8. joj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들어와봣는데 블로그 재밌네 ㅎ
    열심히 수고~

    2008/05/29 17:09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야!
      요즘 너무 바빠서 업데이트를 전혀 못하고 있어.
      회사가 매일 같이 10시에 끝나거든...
      집에오면 11시나 12시쯤이야.
      그럼 도시락 반찬 준비하고 잔다..
      하루의 3분의2를 회사에 있으니 일주일이 빨리도 가더라.

      또 놀러와.
      그때쯤엔 포스팅을 해놓을수 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나 요즘 조조의 기묘한 모험을 읽고 있어!

      2008/05/29 23:44
  9. joj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조의 기묘한 모험이 과연 너에게도 재미있을까!!!ㅎㅎ

    일본생활 재밌어보인다. 직장생활은 좀 힘들어보이지만.
    이제 저축도하고 부지런히 잘 살아.
    여기 오면 나두 뭔가 해보고싶단생각이 부쩍부쩍 든다.
    요즘 머릿속이 좀 복잡해서리.....

    여튼 수고해라~

    2008/05/30 10:05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주에도 업뎃을 못했다.
      주말에 미술관에 가버려서 그래...흠...ㅡ_ㅡ

      조조의 기묘한 모험은 아직 진전이 별루 없어
      1부의 5권쯤 읽고 있는거 같다.
      뭐.. 무언가를 하고 싶을때는 하라는 말밖에 못하겠어.
      인생은 짧고, 젊은 시절은 지금뿐이니까...ㅎㅎㅎㅎ

      오빠도 수고해~!!

      2008/06/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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