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igo+cake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벌써 이틀이 지났군요. -_-;;;
2009년이 시작되는 그 순간에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게으름뱅이라서 늦어졌어요.
올해도 찾아온 연하장입니다.
25일까지 우체통에 넣어야 1월1일에 도착하는데 만든 것 자체가 30일이었어요. -_-;;;
9일이나 되는 연휴를 감당하지 못하고 늘어져 있었거든요. 호호호.

자자, 연하장을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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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손표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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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표 연하장


글도 잘 안올라오는 이치고케-키를 찾아주신 손에 꼽히는 여러분.
2008년 한 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라는게 길면 길어질 수록 성격이 생겨버리네요.
어느새인가 여기에 어울리는 내용이라는 것이 어렴풋이 생기고,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면 글쓰기를 주저하게 되었습니다.
네, 핑계라면 핑계지만, 그 덕분에 쓸쓸한 블로그가 되어버렸네요.

그.렇.지.만.
2009년에도 변함없이 얇고 길게 이 블로그를 유지해가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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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Tokyo l 2009/01/03 01:08   by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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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oo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혹시 소그림 새해 연하장 직접 만드신건가요? 너무 멋지네요.

    2009/01/04 02:19
    •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하장은 매년 직접 만들고 있어요.
      소그림은 곰손이 그린거예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곰손은 요즘 좀 바빠서요. -_-;;

      2009/01/04 13:12
  2.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다 복 많이 받으시공~~~
    그리구 뭐...한국은...구정이란게 있자녀??
    ㅋㅋㅋㅋ 구정 생각하믄..지금 붙인거면 너무 빠른거야.....
    아직두 20일정도 남았응께~~

    2009/01/04 16:17
  3. 느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들. 새해 복 많이 받어!
    어느새 2009년이라니. 너무 빨라 흑 ㅠㅠ)/
    항상 건강하고, 연하장 이뿌구나!!

    2009/01/05 16:28
  4.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네들도 새해 복 많이 받아 :)
    엔화가 팍팍 떨어지면 도쿄로 날라갈께..히히힛;; ^^
    건강 잘챙기고..!!! 언제나 홧팅.

    2009/0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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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요!
저도 자주 글을 쓰고 싶은데, 이래저래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 글을 못 쓰게 되네요.

벌써 2주전 주말에 오랜만에 미술관에 갔다왔답니다.
곰손이 회사 사람한테 초대권을 두장 얻어와서 룰루랄라 신났지요.
니나가와 미카(蜷川実花)라는 사진가의 사진전이예요.
먼저 이 언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겠죠?

간단히 말하자면 굉장히 화려한 색채로 유명한 아주 인기있는 사진가예요.
특히나 패션사진들은 한번 보면 잊어버리지 않을만큼 강렬해요.
니나가와 미카 + 츠치야 안나(모델, 배우)는 그 중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기무라이헤이상을 비롯해서 이런저런 상도 굉장히 많이 받았고,
전시회도 많이하고 사진집도 많이 낸,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언니예요.
2007년에는 사쿠란(さくらん)이라는 영화로 영화감독데뷔를 하기도 했구요.

홈페이지에 가보시는 것도 추천.
오피셜홈페이지
http://ninamika.com/

전시회 장소는 도쿄오페라시티 아트 갤러리.
신쥬쿠에서도 가깝고 한 번 들어가면 하루종일 놀 수 있는 훌륭한 곳이예요.
우리는 집에서 버스 한 방이면 바로 앞에 내려준다는 점이 꽤 점수를 줄 만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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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도쿄 어디를 가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난리랍니다.
오페라 시티의 중정에도 굉장히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어요.
좀 징그러울 정도로 자식이 많이 달려있긴 했지만, 예뻤어요.
그래서 곰손이랑 미친듯이 사진을 찍어댔어요.
저 눈꽃모양의 장식은 별자리 운세같은 것인데, 운이 좋을 수록 많은 불이 켜지고, 운이 최고로 좋으면 불 다 켜지고 반짝거리고 음악나오고 난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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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 입구에서 보니 안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물론 우에노의 미술관들 정도는 아니지만, 이 언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蜷川実花展 - 地上の花、天上の色
'지상의 꽃, 천상의 색'이라니 잘 어울리는 이름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세게 나가는 걸!

일단 작품수가 엄청 많았어요.
오페라 시티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면서 하는 개인전이라면 그 정도 수는 당연하기도 하지만,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이건 제 편견일 수도 있지만,
멋있는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라던가,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따뜻한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귀여운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들은 참 많이 만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아가씨'를 강조하는 사진작가는 잘 못 만나본 것 같아요.

여성적인 시선에서 나오는 화려하고 도발적인 색채. 소품. 아이디어.
그런걸 더욱 더, 더욱 더 앞으로 끄집어내고 있는 사진이랄까.
그게 니나가와 미카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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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금붕어 코너와 조화 코너.
물론 포트레이트 코너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러고보니 금붕어 코너도 조화코너도 출입구에 커튼이 쳐있고 어둡게 되어있었군요.
전 아직 영화 '사쿠란'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금붕어 코너의 사진들은 분명 사쿠란과 이어지는 사진들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사쿠란'은 이미 만화를 읽은데다가, 영화 자체에 대한 평은 별로라서 아직 안봤는데,
이 정도 그림이라면 봐도 만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조화 코너는, 작가의 생각은 둘째치고, 굉장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코너였어요.
조화는 가짜 꽃이고, 시들지 않는 꽃이잖아요.
더군다나 묘지에 있는 조화라니. 생각의 꺼리가 많죠.

그리고 포트레이트 코너.
마지막 코너이면서 굉장히 양이 많았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집니다.
결국은 마지막에 벽면 가득 전시된 곳에서는 줄서서 기다려가면서 볼 지경이었어요.

나오는 길에 뮤지엄샵에 들렸는데, 그러고보니 오페라시티의 뮤지엄샵은 Nadiff 였어요.
(분카무라, 도쿄사진미술관도 Nadiff예요. 좋아하는 가게랍니다.)
이 언니는 책도 많이 내서 그런지 뭘 굉장히 많이 팔고 있었어요.
핸드폰 줄이나 카드, 스티커 등등 소품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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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곰손이 초대권을 준 회사사람에게 주려고 산 사탕.
그런데 이 바보가 잊어버리고 안 갖다줘서 결국 집에 고이 모셔져있습니다.
우리의 아이폰이 핸드폰 줄을 달 수 있는 녀석이었다면,
아마 금붕어의 핸드폰 줄을 샀을텐데, 그게 쫌 안타까웠어요.

다 보고나서의 느낌은 솔직히 굉장히 감동받았다라거나 그런건 아니었거든요.
어쩌면 너무 기대를 했던 전시회라서 그랬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약간 꿈꾼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역시나 요즘 뭘 봐도 느끼는 나도 뭔가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재미가 있었어요.

아아,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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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Tokyo l 2008/12/15 01:11   by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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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땡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의 블로그네요.자주 남겨주세요.굉장히 궁금해요.하하.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2008/12/15 02:07
    •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 오랜만.
      마음같아선 매주 쓰고 싶은데, 잘 안되네..
      그래도 꾸준히 와주는 손님도 있으니 자주 쓰도록 할께.
      너도 메리 크리스마스야. 아직 꽤 남았지만. ^^

      2008/12/16 16:53
  2. BlogIcon doo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물관이나 전시관 관련글을 읽을때면 약간 아쉬워요. 작품사진을 포함시키지 못하기 때문이죠. 직접 가봤으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네요.

    2008/12/16 10:18
    •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쓰면서 아쉬워요.
      그래서 쓰면서 될 수 있으면 링크도 걸고 알기 쉽게 하려고 하는데, 그런다고 감동이 전해지는건 아니라 안타까워요.
      더군다나 여기에 쓸만한 내용은 대부분이 어디 다녀왔다는 내용이다보니 더하네요.
      언제 놀러오세요. 호호호.

      2008/12/16 16:57
  3. 느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감이 정말 화려하구나;; 강렬해서 눈이 부셔. 호호호.
    잘 지내고 있는거야?
    나도 미리 크리스마스 인사할께!!

    2008/12/16 17:10
    •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굉장하지? 눈부시다는 말이 맞아. ^^

      오랜만!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
      크리스마스 전에 글을 하나 더 올리면 크리스마스 인사 또 해주는거야?
      히히히.

      2008/12/18 17:23

스기타상과 그의 친구 유자 이렇게 4명이서 디즈니 씨를 가기로 약속한 날.
스기타상하고는 술은 마시러 다녀도 놀러간적은 없는 거 같아서 참 묘한 기분이....

어쨌든 마이하마舞浜 역에 약속시간보다 5분전에 도착하는 기적이!
라고 생각했더니, 사람이 안하던 짓하면 벌받는다고.....
역에 쩌렁쩌렁 울리는 언니의 목소리.....


今日のディズニーランド、ディズニーシーの当日券は販売終了いたしました。
当日券の販売は午後5時に再開いたします。
오늘의 디즈니랜드 디즈니씨의 당일권은 판매종료했습니다.
당일권의 판매는 오후 5시부터 다시 팔겠습니다.

앙?? 이게 무슨 소리? 이것이 그 유명한 입장제한入場制限!
연휴를 우습게 본 우리의 잘못이다

뒤늦게 도착한 스기타상 일행. 두분은 10시반에 동경역에 있을때부터 입장불가를 알았다고 한다. 스기타상이 엊그제 불의의 사고로 새핸드폰으로 바꾸면서 사람들의 연락처를 모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연락도 못하고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린것.

흠... 모처럼 만났는데 이대로 돌아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내린 결론  바로 옆의 역인 카사이린카이 공원葛西臨海公園에 가기로 했다.

졸업작품을 하면서
카사이린카이공원수족관葛西臨海公園水族園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볼수 있는 페어리펭귄(コビトペンギンLittle Penguin)이 있다는 말에 굉장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다. (관동関東지방에 이 펭귄은 2군데 정도 밖에 전시하고 있지 않다.)

멀쩡한 어른 4명이 반대편 열차를 타는 등,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카사이린카이 공원葛西臨海公園에 도착!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파란하늘이 기분 좋은 오늘은 천상 산책해야하는 날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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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내에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바닷가쪽으로 향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西なぎさ橋
사람들이 바닷가에 앉아서 한가롭게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그사이에 껴서 바다를 바라보며 이것이 어른의 휴일이 아닐까라며 감동을 하고 있었다.

어린애들은 나뭇가지에 줄같은것에 오징어을 달아서 게를 잡고  있었다.

가족동반이 많은 것이 디즈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다들 여기에 흘러들어온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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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좀 위쪽엔 크리스탈뷰クリスタルビュー라는 전망대가 있었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에서 바다를 바라볼수 있게 되어 있는데 우리는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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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왼쪽을 보니 저 멀리에 디즈니의 신데렐라 성이나 디즈니 호텔이 보였다.
바닷가에 사람들이 왼쪽을 보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랑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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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저 하늘좀 보게, 정말 휴일을 즐겨라라고 말할정도로 좋은 하늘이구나.
정말로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고, 뭐든 느리게 움직이는 것 같은 것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것같은 느낌의 휴일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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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일 기대했던
카사이린카이공원수족관葛西臨海公園水族園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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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Sea Life Park는 간판의 벽의 양쪽으로 인공폭포가 흐르고 있었다.
물의 광장水の広場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여기 32살 먹은 어른이랑 29살 먹은 어른들이 갑자기 인공폭포를 향해 뛰어들어 물을 손에 받아서 서로에게 튀겨가면서 놀기 시작했다.
이 사람들이 나이를 꺼꾸로 먹나?!
얼굴만으로는 스기타상이나 유자나 그렇게 보이지 않으니까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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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자동판매기에서 뽑는데 전부 다른 수족관에 사는 녀석들의 사진으로 되어 있었다.
스기타상이 펭귄 사진의 티켓이 나와서 나의 것과 살며시 바꿔 주었다.ㅡ.ㅡ;;
어쩐지 티켓 시스템이 우에노랑 비슷하다라고 생각했더니,
카사이린카이공원수족관葛西臨海公園水族園우에노 동물원東京都恩賜上野動物園의 개원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설립된 곳이라고 한다.
수족관 입장료는 700엔이었다. 1800엔이나 했던
시나가와엡손아쿠아스타지엄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인걸까? 하지만 쇼 같은 건 하지 않으니, 그 생각하면 그냥 그런 가격?

수족관까지 가는 길에 여러나라 말로 바닷속에 사는 생물의 일러스트와 함께 인삿말이 써있었다.

어서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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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부터 보이는 유리돔에 가슴이 두근두근 들뜨기 시작했다.
하늘 광장空の広場이라고 불리고 있는 유리돔의 수족관 입구.
무슨 건축 상도 받았다더라. 어서 들어가고 싶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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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에 안에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드디어 수족관!

수족관안은 상당히 붐비고 있었다.
역시 디즈니 못간 사람들이 몰려들온 만큼...ㅡ_ㅡ;; 디즈니 용품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띤다.
우리도 그렇지만....

가다랑어カツオ의 커다란 수조가 있었다.
처음엔 참치まぐろ라고 생각했는데 참치まぐろ는 더 안쪽에 있었다.
이 수조는 전체적으로 도넛형태로 되어 있어서, 반은 가다랑어カツオ, 반은 참치まぐろ의 수조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벽은 공기거품의 커튼이다. 물고기에게는 이 공기거품의 품어져서 만들어진 것이 벽처럼 느껴져서 통과 하지 않고 돌아가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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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바다 世界の海와 동경의 바다東京の海로 두구역으로 크게 나눠어져 있다.

세계의 바다 世界の海구역에는 북태평양北太平洋, 남태평양南太平洋, 인도양インド洋, 대서양大西洋, 카리브해カリブ海, 심해深海, 북극/남극北極・南極의 수조가 있다. 동경의 바다東京の海구역에는 오가사와라 제도小笠原諸島, 이즈시치도伊豆七島, 동경만東京湾의 수조가 있다.


세계에 바다는 역시 여러종류의 화려한 물고기를 볼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래의 보이는 물고기는 번식기가 되면 회색이 빨갛게 된다고 한다.
뒤에 보이는 빨간 물고기가 번식기가 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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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도넛츠형의 수조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참치まぐろ의 수조.
이렇게 많은 참치まぐろ를 본것은 처음이다.
계단근처에 의자에 앉아서 참치まぐろ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현실이 아닌것 같은 기분이 들게했다.

환상적이고 몽상적인 기분이 들게 하는 블루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수족관에 발걸음을  옮기게하는 이유가 된다고 할까??

사람만 없다면 정말 좋았을텐데.....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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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펭귄이 있는 곳!
이 수족관의 좋은 점은 유리벽 전시가 아니라 야외 전시라는 것이다.
훔볼트 펭귄フンボルトペンギン이 잔뜩 수영하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훔볼트 펭귄을 본 것은 처음이다.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고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아!! 좀더 줌이 되는 카메라였으면 좋았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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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물밑이 보여서 펭귄이 수영하는 것도 볼수 있다.
유자랑 둘이서 유리벽에 붙어서 펭귄의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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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편에 그물로 나누어져 있는 곳에는 페어리펭귄 コビトペンギン이 떼지어서 헤엄치고 있었다. 그물에 뭐가 있는지 우르르 그쪽에 몰려 있어서 얼굴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다.
이 종류의 펭귄은 키가 40센티정도 되는 녀석들로 오스트레일리아 해안에 산다.
야행성이라서, 낮에 보기 힘들다던데... 오늘은 낮에도 우르르 몰려서 그물에 몰려있네???
한마리가 밖에서 부터 걸어서 물가로 들어 간적이 있었는데, 안탑갑게도 셔터 찬스를 놓쳤다.
イワトビペンギン도 있다고 하는데 , 이 녀석은 전시기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겨울에만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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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해초가 있는 수조에 우리를 즐겁게 한 이름의 물고기가 있었다.
그 이름하여 세뇨리타セニョリータ!!!!!!!
대체 어디가 아가씨스러운거야???

몸매가 홀쭉한거??? 참한거야? 어쨌든 그 이름은 세뇨리타セニョリー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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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위로 올라가자 수조의 위쪽의 탱크 같은 것들이 볼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런 곳까지 보여주다니.....
어린 학생들한테 공부가 되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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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가 좋아하는 해파리 くらげ다.
해파리 くらげ는 수족관안에 무엇보다도 몽환적인 녀석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온몸을 늘렸다, 줄였다하면서 물안을 천천히 상승하는 움직임이나, 반투명한 몸에서 나오는 희미한 빛.....
바닷가에서 직접 만나는 것은 무섭지만....

수조안에 해파리를 보는 것은 충분히 위로받는 기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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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라고 착각해서 들어간곳은 바다까마귀ウミガラス
안보이는 눈으로 펭귄이다 라고 뛰어갔더니, 전혀 틀린녀석들이 있다...ㅡ_ㅡ
흥! 실망이야
이녀석들 계절에 따라 털의 색이 바뀌는 모양이다.
유자가 설명해 줬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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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안의 감상은 이걸로 끝!

유리돔의 옆에는 인공 분수연못이 있다.
마치 유리돔의 수족관이 이 분수연못위에 떠있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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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관람차나 타러가자!라고 말하면서 나오는데
아라??? 재미있어보이는 일러스트!

たいへんだ!큰일이다
いったい、なにがたいへんなのか?!도데체 뭐가 큰일인걸까?!
つづきはTOKYOカエルさわぎで!! 그뒤는 도쿄개구리 소동에서

뭐지? 뭐지??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개구리에 관한 OX퀴즈가 시작되었다.
산책로에 팻말에 있는 개구리에 관한 OX퀴즈를 풀다보면 전시회장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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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계단에서 밟혀 죽은 것 같은 페인팅이....
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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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로 개구리의 생태계가 위험해지는 것을 경고하며, 개구리를 보호하자는 취지의 전시회같았다.
작은 전시회지만 곳곳에 유머가 숨어 있어서 재미있게 본거 같다.

이곳은 원래 담수생태학의 전시를 하고 있는 곳인데 지금은 개구리 소동의 특별전시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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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이린카이 공원葛西臨海公園하면 관람차도 빼놓을수 없다.
다이야랑 꽃의 대관람차ダイヤと花の大観覧車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높이117m、회전반경111m의 거대한 관람차는 6인승 곤돌라가 68개 있고, 약 17분에 1주를 한다.
티켓은 700엔이었는데, 수족관 티켓과 연동해서 할인이 된다고 한다.
나중에 알아채서 좀 억울했다.

역시, 붐비고 있는 만큼 40분정도 기다려야했다.
요코하마보다 큰거 같다@_@
기다리는 동안 아이폰으로 게임을 돌아가면서 하면서 놀았다.
역시 아이폰 굉장해!!! 시간도도 때우게 해주고......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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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에서 본 노을이 지는 풍경.
유자랑 나는 바깥의 풍경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역시 노을지는 하늘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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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왔을때는 줄이 훨씬 더 길어져있었다.
역시 야경을 볼 시간대가 가까워져서 인가??
디즈니랜드의 불꽃놀이도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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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잘 놀았다
어른의 휴일을 만끽한 기분이든다


이 뒤엔 신쥬쿠에서 가볍게 한잔이 아니라....야끼니쿠 다베호다이焼肉食べ放題에 가서 고기를 미친듯이 먹었다.


요즘 매일이 충실한 기분이 든다.
일도 그럭저럭 익숙해져가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곳도 많이보고!
물론 지출이 어마어마하다는 파급효과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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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미야게*
이녀석은 리얼한 개구리 울음소리가 나는 키홀더.
불도 들어옵니다.
개구리 소동을 보고 나서 영향을 받고 산 녀석입니다.
나름 귀여워요. 개구리가 징그러운 분들에게는 비추이지만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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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fe in Tokyo l 2008/10/18 02:01   by 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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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oo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포스트를 자주 올리시는군요. 감사감사

    2008/10/18 09:24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주엔 운 좋게 집에 오면 9시쯤이었거든요.
      9시에만 집에 와도 무엇인가를 할수 있는데 말이죠..ㅡ_ㅡ;;

      2008/10/19 15:00
    • BlogIcon dook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에오면 9시라니. 일본도 칼퇴근 문화는 없나보군요.
      미국은 왠만하면 칼퇴근.
      회계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등의 전문인력들은 예외.

      2008/10/21 01:29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샐러리맨겸 전문직이라서 그런가??

      2008/10/22 19:29
    • BlogIcon dook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소득 직업이나 업무시간이 부득이하게 많이 필요한 직업에는 시간외 근무수당을 따로 받지 않는답니다.

      2008/10/29 00:27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고소득 직업은 아니니까 업무시간이 부득이하게 많이 필요한 직업인가??
      일본에서는 잔업수당을 받지 않는 것을 서비스 잔업サービス残業이라고 해요

      2008/10/29 09:54
  2. joj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구만....어른의 휴일이라...

    2008/10/18 12:14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가 조급함도 없이, 서둘르지도 않고,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즐기는 것이 어른의 휴일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로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 거리고 있어.
      정말 오랜만이야 침대랑 노는 거

      2008/10/19 15:01
  3. 사자마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멋져=_=;

    아...나느 시험기간이라 저런 휴일이 정말 느무느무 고프다지.

    사실 시험기간이 아니라도 휴일따윈 없지만.

    헤헤..나는 오늘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주는

    보라색 안경을 샀어.-ㅅ-;;; 요즘 왜이렇게 보라가 좋은지.헤헤

    아..공부나 다시 하려가야겠다=3=3=3

    덧. 저 세뇨리따가 그 세뇨리따야?;=ㅅ=?;항상 궁금해하던 거였어;

    2008/10/19 20:55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일부러 하는 칭찬은 기쁘지 않아
      췟!

      나는 저런 휴일없이 4년을 보내왔어
      ㅎㅎㅎ 이제 막 인간의 생활을 보내고 있는 기분이야

      니가 알고 있는 세뇨리타가 누군지 모르겠다.

      보라색이 좋으면 정신병 기질이 있다던데.... 조심해라...
      ㅎㅎㅎ 안경 잘 어울리면 좋겠넹.

      그리고 시험 잘봐

      2008/10/20 12:37
  4. 땡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홋. 같은 컴으로 들어오니까, 내 이름이 그냥 써있어.. 멋지당.. 훗..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네.. 곧 생일이네.. 11/2이니까.. 일요일이지?
    친구들과 작은 파티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네.. 난 아무래도 엄마에겐 생일을 못 맞추어 갈 듯해,.. 선물은 곧 보낼께.. 사 놓은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보내질 못했네.. 미안.. 혹시 전에 당나귀 가죽을 뒤집어 쓴 소녀라는 책 샀던것 기억해?
    그 책을 쓰신분.. 미녀와 야수도 썼더군.. 그것도 지나가다가 언니 생각 나서 샀어.
    아직 안 가지고 있길 바래용.. 가지고 있다면 알려줘... 즐거운 한주가 되길

    2008/10/19 22:07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잘 지내고 있어
      음... 생일날은 박유자랑 놀러갈꺼야
      옛날에는 김이찌랑 3명이서 보냈는데 이젠 2명이라서 규모가 작아

      미녀와 야수는 가지고 있지 않아

      음.. 사버렸으니까 고맙게 받겠지만..돈도 없는데 무리하지 말아라

      아무것도 안 받아도 나는 니가 날 좋아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고,
      아무것도 안 받아도 나는 니가 행복하게 사는걸로 기쁘걸 >ㅂ<

      2008/10/20 12:40
  5.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동물원가고 싶어졌어..ㅋ 수족관은 별로 안 좋아해서..뭐 사실 부산에 한군데있는데 별로 좋은걸 모르겠더라고..ㅎ

    2008/10/20 13:50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두 동물원 가고 싶다.
      난 동물원도 수족관도 다 좋아해
      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앉아서 바라보는게 좋아

      2008/10/20 15:11
  6. 느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의 휴일이라는 제목.
    확실히 센스 있으셔 +ㅁ+

    나는 왜 항상 시간에 쫓기는 느낌일까?

    2008/10/20 16:48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 계획도 짜지 않고
      그냥 시간에 흘러가면 흘러가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맘 편한 하루가 되는걸꺼야

      그냥 그런 휴일이었던거 뿐이야

      2008/10/20 19:49
  7.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았어.
    더러운 바다를 바라보면서 앉아서 살짝살짝 수다를 떨었지.
    그게 참 좋았어.
    수족관에서도 스기타상이랑 정말 신나게 떠들었어.
    그게 어린애들이랑 떠드는 그런 소란스러움이 아니라서 참 좋았어.
    어쩌면 디즈니보다 좋았을지도 몰라. ^^

    2008/10/22 11:52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오래된 일 같이 느껴지는건 이번주가 너무 바빠서 그렇겠지..
      좋았던 사실만 기억난다.

      또 놀러가자

      요코하마 소풍 가고 싶다.

      2008/10/22 19:30
  8. 서해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한 어폐가 있다..
    멀쩡한 어른 둘에 보통이 아닌 어른 둘...이겠지.-ㅅ-;;;

    2008/10/23 11:32
  9. izz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어제 대단한 쇼핑의 정체를 알아버렸어.
    박유자가 불었어.
    흐흐흐 좋아? ㅋㅋㅋ

    2008/10/24 14:31
  10. 서해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율이 엄청 나서..엔화는 달러보다 더비싸더라.
    곧 정상화 되겠지만..부럽다.

    2008/10/27 16:26
  11. 서해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히 부러운거지...
    우리는 한국돈 들여오는 상황이라 환율에 민감하달까...-ㅅ-;;;
    어쨌든, 건강하게 지내라고...날이 많이 추워졌네..^^

    2008/10/31 13:30
  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11/03 12:17
  13. 땡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신 경하 드리오...
    생신은 평안히 보내셨는지요?
    새글은 언제...? 궁금 궁금..^^

    2008/11/08 13:07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새글은 나두 빨리 올리고 싶다.
      요즘 두통이 심해져서 잔업 끝나고 집에가면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어.
      오늘은 병원에 다녀왔어
      의사선생님도 원인을 모르는 모양이더라.

      생일 축하 땡큐!

      2008/11/10 13:43
  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11/11 21:38

일요일 오후, 전부터 벼르던 아이폰을 사러 오모테산도에 갔다.

엄밀히 말하면 유자가 산다고 해서, 따라쟁이 곰손이 같이 사기로 결정한것.
오모테산도의 소프트뱅크샵은 지하1층과 지상 1층에서 접수를 받고 있었다.
우리는 처음엔 아이폰을 만져보며, 멋찌다 정도 였는데, 사겠다고 확실히 결정을 굳힌것은
바로..... 이치고 케키의 블로그가 너무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폰으로 볼수 있다는것.

굉장히 감동받았다.

우리의 상담을 받고 신청을 도와준 사람은 꽤 귀여운 얼굴의 멋찐 총각이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 오빠가 도와주면 기쁘지>ㅂ<
뭔가 굉장히 시간이 걸려서 미안해 하는 총각을 보면서 좀 귀엽다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어쨌든 여러가지 일련의 작업들이 끝나고, 가장 중요한 주소록의 문제가 남아있었다. 아이폰과 일반 핸드폰은 호환이 되지 않기때문에 일단 소프트뱅크에 주소록을 업데이트 한후 그것을 아이튠즈(iTunes)을 이용해서 다운로드해서, 아이폰에 넣어야한다는 것이다.

듣는것만으로 머리에 쥐가 날것 같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폰 멋찌다!라는 기분에 굉장히 들떠서 집에 왔건만 정작 주소록이.....
그렇다... 너무 오랜시간 마이 소프트뱅크를 쓰질 않아서 아이디며 패스워드를 기억하지 못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없었다.
바보바보바보!


나중에 소프트뱅크 총각이 준 종이에 적혀 있다는걸 발견해서 접속했지만.....
아이튠즈(iTunes)에서 여는 방법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유자의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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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이 얼마나 슬픈 전개인가...
최첨단의 아이폰에 주소록은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쳐서 넣고 있다니....
하지만... 아이튠즈(iTunes)의 사용법도 모르니까.....그래.. 난 아날로그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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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가 황새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더니....
덕분에 아이폰의 문자쓰는 스킬을 늘은것같다.


꽤 놀라운것은 주소록에 넣은 61건의 주소중에서 40건정도가 일본인의 연락처였다.
점점... 일본에서 생활하는것이 너무 자연스러워져 오는것 같다.

오늘 소프트 뱅크에서도 외국인 취급받았는데...


자!!! 아이폰의 자랑을 좀.....해야겠다.

근데 상자 꺼꾸로 놓고 찍었다.
상자에 들어간 아이폰이다.
겉에 흰 띠는 내가 흰색 케이스를 샀기 때문이다.

8G는 검은색 밖에 없다고 한다.
16G는 검은색과 흰색이 있다고 했다.
신규가입으로 16G를 사면 24개월간, 매달 기계값으로 1,440엔을 내야한다.  8G를 사면 24개월간 960엔을 내야한다.
원래의 기계값이 16G는 80,640엔 8G는 69,120엔이라고 한다.
특별 할인 가격이 들어가서 16G는 34.560엔, 8G는 23,040엔이 되게 되는 것이 신 슈퍼 보너스 계약(新スーパーポーナス契約)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처럼 원래 소프트뱅크를 쓰고 있던 사람은 좀 더 비싸진다. 나처럼 1년 반을 쓴 사람은 16G는 매달 1,940엔, 8G는 매달 1,460엔을 내야하는것이다.

신규 계약이 확실히 이득인거 같다.
하지만... 그날 나에겐 패스포트가 없었고, 신분을 증명하기엔 적당치 않았기 때문에 기종변경으로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유자의 오늘 안사면 절대 못사 라는 유혹의 말이 굉장히 큰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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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감동이었던것은 안에 들어 있는 심카드 넣는 곳을 여는 클립같은 녀석이다.
설명서를 싼 검은 색 커버에 장식물처럼 꽂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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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핸드폰과는 틀리게 아이폰의 설명서는 정말 작고 얇다.
이것만으로 전부 설명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거야?라고 생각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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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아이폰의 메뉴 화면! 정말 감동인것은 한글도 나온다.
요즘 박유자와 한글로 SMS를 보내는 것에 재미 붙였다.
일본어의 귀찮은 변환기능을 생각하면, 한글은 정말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문자인것 같다. 일본어를 배울수록 한글의 우수함에 매일 같이 감동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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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에게 아이폰을 사게 만든 그 장본인인 사파리!

이치고 케키가 너무나도 잘 보인다! 감동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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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아이폰의 유지비용이 궁금하실것이다.
그것은 나도 궁금해서 소프트 뱅크의 총각과 상의를 해봤다.
한달에 나가는 돈은 만엔 전후로 예상된다는 결론.

일본에서 보통 핸드폰의 한달 사용료가 만엔이 평균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봐서는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닌거 같다.

아이폰의 기계의 가격에 정액패킷요금이 1000엔 부터 5000엔 사이라니까, 인터넷을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서도 요금이 틀려지겠다. 무선랜을 사용해서 와이파이가 되는 환경이라면, 패킷요금도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리고 기본 전화요금 프랑인 화이트 프랑 980엔, 더블 화이트 프랑 1960엔을 생각해주면 된다.

유자와 나는 가족할인(家族割り)에 들어갔기 때문에 11일부터는 24시간 통화무료다.
너네가 왜 가족이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거주지가 같으면, 가족할인도 받을수 있다고 한다. 일본은 결혼 안하고 동거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나올수 있는 발상인지도 모른다.


아이폰 라이프 3일째에 들어가고 있지만, 마냥 재미있고, 신기하기만 하다.

비록 아직 아이튠즈(iTunes)을 쓸줄 모르고, 음악도 안들어있고, 회사에서 소프트뱅크의 전파가 하나도 안잡혀서, 전원을 꺼놓고 지내고 있어도 말이다.
Posted by
life in Tokyo l 2008/09/10 01:05   by 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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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으로 댓글질 중!
    이 녀석땜에 잠을 못 자.
    그래도 좋지?

    2008/09/10 02:36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좋다.
      오늘 아침엔 비틀즈를 들으며 출근했어
      후훗...
      사진도 넣어보고 싶다.
      영화도....

      2008/09/10 09:59
  2.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왕부럽..
    울나라도 후딱 들어와야 되는뎅...

    2008/09/10 03:05
  3. 느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와. 울나라는 전송방식이 틀려서, 한국들어와도 사용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나도 일주일전에 휴대폰을 변경한 관계로..외관상 똑같애보여..너네랑..ㅋ
    애니콜에서 나온 "햅틱"이거든-
    이녀석도 쓰는 재미가 솔솔해;;

    아이폰 ㅠㅠ 내, 아이팟은 고장났어. 힝;


    글고, 음악 다운로드 받은거 있는데. 줄까?
    그거, 아이튠즈켜서, 불러오기해서 파일 받아서. 니 아이폰으로 받으면 되는건데;;

    참, 권군도 음악 대박 많아 -0-;
    필요하면 권에게 부탁해!!

    2008/09/10 09:17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훗.. 난 아이팟은 가져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 녀석은 나를 디지털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기분이야...

      좋은 음악 있으면 줘!

      난 음악 안들은지 10년정도 되어서...
      뭐가 뭔지 통....

      2008/09/10 10:01
  4. 은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아이팟은 좀 어려워.나도 첨에 선물받고..일주일내내 고민고민하고 사이트뒤져서 알아냈다니깐.ㅋ 이젠 영화파일도 인코딩해서 넣어주잖아.ㅎ 모르는건 나한테 물어봐..ㅎ

    2008/09/10 11:03
  5.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근데.저 의자에..목 뒤로 넘기구..우웨~~ 접속이 안되 하믄서..좌절하구 있는거 리얼하게 잘 그리셨당...ㅋㅋㅋㅋㅋ 넘 사실적인걸??

    2008/09/10 13:16
  6. BlogIcon 이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아. 어떤 최신기기도 갖지않는 내가 더 아날로그 인간이니까.
    언니는 더 현대인이야. ㅋㅋ
    난 아마 50년쯤 지나도 휴대폰으로 인터넷 접속하는일은 없을지도 몰라.

    2008/09/11 00:25
  7. 서해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지친다.
    한국에 오면 좋을줄 알았는데 하루도 늦잠 못자고 피곤하기만 해.
    내일 또 시장에 나가고, 머리도 잘라야 하고...과장언니한테도 가야하고...경희 사수 만나서 털 상담이랑 안감도 받아야 하고....할일이 너무 많아.
    혓바늘이 엄청 돋았어.-ㅅ-;;;;
    눈이 너무 피곤하다.
    뭘해도 지치는구나.

    엄마가 간장게장 해줬는데 엄청 맛있다.
    메롱.

    2008/09/11 21:42
    • BlogIcon 곰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오랜만에 한국가면 그런거야.
      나는 늘 쉬러가는 기분으로 가는데, 일본에 있을때보다 더 일찍일어나야하고, 더 늦게 자고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갔다와서 다시 바이트 하려면 갔다온 분만큼 일해야해서 2배로 피곤하고...

      가면 좋은데 말이야...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ㅋㅋㅋ

      간장게장 좋겠다.

      2008/09/12 10:09
    • BlogIcon 사자마왕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 나랑 한번 봐도 좋을텐데~~^^

      바빠버려서 힘들겠네;훔;

      2008/09/14 23:13
  8. BlogIcon 사자마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자랑 포스트를...-_-;

    나는 아이팟 클래식을 가지고 있는데...뒷면이 크롬재질이라서 좋아.
    (거울로 쓸수 있잖아.아이폰도 그래서 좋아=_=;)

    아이폰..한국출시 빨리 하면 좋을텐데.
    20년만에 SKT를 버리고 KTF로 가줄수 있다굿.

    아..근데 무음(램프)가 될까?
    나 도서관에 하루종일 있어서 진동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

    흠흠..쓰는 김에..추가로.
    나는 요즘 야스코와 켄지에 푹 빠져있어.
    우리 료쿄아가씨 때문에 봤는데, 늙어버려서..-_-영;감질맛 안나고;
    야스코 역으로 나오는 아가씨가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처럼 귀엽더라고.-ㅅ-;

    아...여자친구도 없으면서 이런 이야기 적어대면 이미지 안좋은데.쳇.

    여튼 부럽다~♥

    2008/09/14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