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를 받아서 한국으로 날아온 박유자입니다.
도쿄의 더위를 피해서 그나마 쫌 북쪽인 서울에 왔더니,
아무래도 이 더위는 절 따라다닐 생각인가봅니다.
오늘은 낮에 시간이 비어서 진짜 휴가를 보내는 기분으로 음악을 듣고 있어요.
우리집에는 한 20년쯤 된 꼬리꼬리한 턴테이블이 있거든요.
엄마님이 지금도 가끔 돌린다고 하기는 하는데,
딱 보기에도 쫌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답니다.
어디 소리가 잘 나나~ 하고 '이베트 지로'를 꺼내 들었습니다.
결코 깨끗하다고 할 수 있는 보존상태는 아니라서,
덕분에 중간중간에 튀어주시지만,
귀가 싸구려라 그런지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참 좋네요.
아줌마의 친숙한 목소리하며, 딱 휴가라는 기분이 들어요.
어린 시절엔 샹송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제 손으로 꺼내 들을 정도라니...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가사를 알아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늘 이런식으로 공부하고 싶은 외국어가 늘어가는군요.
이번엔 집에 남아있는 씨디들을 쫌 챙겨가볼까 합니다.
씨디를 챙긴달까... 데이타화 해서 가져가겠지만 말이죠. ^^
쫌 과장하면 한국을 가져가는 기분이예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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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홋!! 진짜 휴가 같아 보이는구나!
2008/08/06 17:15퇴근까지 45분 남았는데.. 오늘은 정시 퇴근하고 싶다..ㅠ-ㅠ
턴테이블 오랜만에 본당!
우후훗..
2008/08/11 00:10난 진짜 휴가를 보내고 왔어! ^^
이야, 진정한 여름휴가를 즐기고 계시는군효- ㅋㅋ
2008/08/08 13:24왠지 너무 부럽다 ㅠㅠ
나도 얼른, 휴가 가고 싶어. (불끈!!! )
내가 한국에 가 있는 동안이 한국의 휴가철인것 같던데,
2008/08/11 00:11너는 휴가가 아니었어? 저런...
휴가철이라 서울이 텅 비었다고 그러더니, 막상 나가니까 그렇지도 않더라마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