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집에서 곱게 자라신 몸들이라 요리에 경험도 없고, 그 풀이 그풀 같아 보이기 때문에, 야채의 글씨로 확인해야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야채에 대해서 알게 된것은 점심을 사라다로 싸가는 근래의 일이다.
베이비 맆(baby leaf ベビーリーフ)이 뭔지도 몰랐으니까.....
요즘 회사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발칙해진 나는 박유자와 가끔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한다.
한국에서 회사에서 메신저 생활을 한거 처럼....ㅡ_ㅡ;;;
박유자가 나에게 따뜻한 야채 사라다가 먹고 싶다고, 레시피가 링크된 페이지를 보냈다.
나는 일의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면 레시피를 옮겨 적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일의 메뉴는 버섯 사라다로 결정!


이것은 뭐냐???
야마이모?? 山芋!!!



저기요, 야마이모는 어디에 있나요?
야마이모도 모르냐는 얼굴로 덥썩 집어주었다.


토と만 빼고 같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한자가 틀리다. 미심쩍지만 점원 아저씨의 말이니 믿고 가자.
그나저나 일본에서 4년이나 있었는데 이런것도 못사다니 쪽팔린다.
집에 와서 네이트온으로 박유자에게 상담하니...
유자선생님의 말씀은 한국에서는 그렇게까지 안먹으니까 모를 만도 해였다.
야마이모의 종류에 야마토이모라는게 있으니까라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조금 안심이니까 만들어볼까??

뒷면에 친절하게 손이 간지럽거나 그러면 얼른 물에 닦으라는 말이 있다.
뭔가...ㅡ_ㅡ 무섭다.
알레르기가 있으면 간지럽다...
혹시 이녀석 참마인가??

야마이모의 무서운 점은 껍질을 벗기기가 무섭게 끈적끈적 미끌미끌이라는것이다.
칼질을 하면서 몇번을 미끌어졌는지.... 내 손 자르는 줄 알았다....

중요한 사실을 눈치챘다.
이녀석은 실패작이다.
コイツは失敗だ!
그리고 점심으로 싸간뒤 박유자와 분석의 시간을 가진 결과.
역시나 야마이모는 참마였다.
大和芋랑 山芋는 같은 참마의 한종류이지만....
大和芋를 써서는 안되었다는 것이다. 山芋는 長芋나가이모라고도 불리고, 長芋쪽이 덜 미끌거리고 덜 끈적이는 모양이었다.
몸으로 익힌 만큼 山芋의 일은 죽을때까지 잊어버리지 않겠지....ㅡ_ㅡ;;;
오늘의 실패를 반성삼아 다음에는 더 맛있게 만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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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참마 맞군..
2008/09/05 01:08사진 보믄서..이거 마인가.참마 인가.그거 아닌가..? 했었는데..
그게 일본어로 야마토이모 였군요..으흠..
토로로소바とろろそば에 들어가는 토로로도 참마로 한건데....
2008/09/05 13:19토로로랑 야마토이모를 연결시키는 부터 요리에 대한 경험이 적은 저에겐 무리였지요.
역시 외국어는 살아가면서 배우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몸으로 배우니까.. 절대 안 잊어먹을꺼 같거든용
마종류는 다 싫어..ㅋㅋㅋㅋ 나도 첨 알았어..ㅎㅎ
2008/09/05 09:10난 토로로는 좀 좋아해....
2008/09/05 13:20그나저나 일단 버섯사라다에 참마를 너무 많이 넣은게 젤 문제 였던거 같아
버섯보다 참마가 메인인 사라다가 되어버렸다니까...
음, 새로운세상을 경험했구나..
2008/09/05 11:26나도 어떤게 마인지, 헷갈려 @.@ 구분도 못하는걸;;;
역시 요리 잘 안하면 알수 없는거겠지
2008/09/05 13:21난 생선 종류도 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