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igo+cake

요 이틀간 잔시간이 다 합쳐서 5시간 정도쯤 되나?
왜냐면 왜냐면 그.........취직활동땜시!
포트폴리오를 매번 만들어서 보내야하는것이 그래픽 디자이너의 지망자의 숙명인것이다.
게다가 외국어로 쓰는 이력서!
한국에서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취직활동을... 여기서 몇배로 고생하고 있는 기분.
정말 회사의 성향에 따라서 지망동기를 바꾸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뭔가 거짓말하고 있는 기분에 자신이 가식적으로 느껴져서.......... 점점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기분에 참을 수없이 된다.
오늘은 엊그제 부터 준비한 회사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부치고, 2번째로 보내고 싶은 회사의 이력서를 쓰고, 선생님과 상담하고, 그리고 또 하나의 회사를 준비하려고 구인표를 가지고 왔다.
선생님은 이제 우리에게, 학교에 오는 구인만 하지말고,  디자인 사무소를 알아보라고 하셨다. 그 편이 차라리 나을지도라는 뉘앙스로... 안만나줘도, 구인을 하지 않아도.. 러브레터를 보내듯 일단 보내보라고.(대신 포트폴리오를 좀더 확실한 컨셉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차라리 그편이 나은 걸까? 기업이라는 것은 개인의 능력보다는 나의 나이라던지, 나의 국적을 신경쓰기 마련이다. 일이야 어차피 가르치면 똑같다고 생각할테니까...

잘 모르겠다. 어찌해야할지.... 지금 중요한것은 오늘도 한시간 잔 주제에 학교 갔다와서 4시간쯤 자고 일어나 또 다시 다른 회사에 보낼 이력서를 준비하고 있는 자신이다.
제발 어디든 좋으니 면접이라도 보면 좋겠다. 서류에서 떨어져서 면접도 못보고 서류만으로 자신을 판단 당한것은 너무 억울하다.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보단 계속 보내보는 것이 면접까지 연결될 확률이 크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책은 자 크리에이터 (ザ・クリエイター)라는 일본의 그래픽 디자인 회사의 연감이랄까? 모음집의 책이다. 매년 한권씩 나오고 있으며, 일본광고제작협회라는 OAC의 회원 회사들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 일본에서 광고쪽이나, 그래픽디자이너를 지망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책은 필수로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자 크리에이터에 나오는 회사들은 꽤 잘 나가는 회사들이주역이다. 회사의 포트폴리오같은 것이 나오고, 그리고 회사의 소개, 채용정보등이 나와있다. 이번에 박유자와 내가 보낸 회사도 이곳에 나와 있는 회사!
자 크리에이터의 2009년 버젼이 10월에 곧 나온다고 한다. 우리 학교 선생님 중에 에비사와라고 하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모두 에비짱이라고 부른다.)그분이 OAC의 협회장 같은 일을 하시고 계신다. 원래는 덴츠에 에비사와 룸을 가지고 있었던 굉장한 디자이너 였단다.

일본에도 리크나비파인드 잡 이라고 불리는 취업 정보 사이트도 있다. 파인드 잡쪽이 더 디자인 관련 취업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작은 회사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사원수 3명이나 5명정도의...) 아직 도전은 안해봤다. 비자가 불안해서..ㅡ_ㅡ;;
일본에서 전문학교를 나온 외국인이 취업하는데에는  제약이 있다. 그것은 자신이 전공한 곳과 같은 계열의 회사를 가지 않으면 비자가 안나오는 것! 게다가 아르바이트로 들어가서도 비자 나오기 어려우니 정사원으로 꼭 취업해야한다. 디자인 업계 특성상 써보다가 채용하고 싶은 곳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도 그래서 걸림돌이 된다.
혹시 일본에서 디자인계통의 취업을 지망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참고가 되길 바란다.
웹쪽이라면 어쩐지 외국인에게도 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불행히도 나는 그냥 종이에 디자인을 하고 싶은게 문제지만...

일본에서 디자인 계통 지망의 나이많은 외국인이라서 힘든것이랑 한국에서 30세 넘은 여자의 취직 활동이 힘든것이랑 어느 쪽이 더 힘든것일까?

Posted by
getting jobs l 2007/09/29 02:33   by 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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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과연 크리에이터가 나에게 도움이 된건지 모르겠다.
    어렵게 사서 아직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해서 원.. -_-;;;

    2007/09/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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