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AD는 자신의 밑에 있는 사람이 집에 가는걸 싫어한다.
나는 처음에는 원래 늦게까지 일해야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없어도 남긴다.
예를 들면 아무것도 안시키고 9시까지 기다리게 한다거나...ㅡ_ㅡ;;
퇴근시간이 되면 오늘의 일정을 이야기 하러 온다거나...
엊그제는 일을 다 마치고 8시쯤 되어서 할일이 없는거 같아서 돌아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분께서는 서류 절단기에 서류를 넣어 폐기하는거를 시키려고 하셨다.
일본인의 소심한 やる?라는 질문에 나는 いいえ라고 대답하고 퇴근해버렸다.
왜 퇴근시간에서 2시간이나 지난 내가 디자인일이나 당장 내일 제출할 일도 아닌데.. 잡무 때문에 야근을 해야하는거냐???
어쨌든 이분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블로그 한번의 글로는 부족하니..ㅡ_ㅡ 끊겠다.
작년 일년동안 나의 상사 밑에서 일한 디자이너가 3명이 관뒀다는거만 봐도 내가 문화적 차이로 못견디는건 아니라는걸 알것이다.
어쨌든 내가 관둘것을 걱정한 사토상이나, 나의 옆자리의 귀여운 아가씨 이토상은 요즘 자주 떠들게 되었다.
역시 공공의 적이 있다는 것은 동료의식을 강하게 해주는 것인거 같다.
퇴근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셋다 똑같은 생각을 가지게 된다.
집에 가고 싶어.
내가 사토상의 이면지에 그린 그림에, 이토상과 사토상이 나의 그림체를 따라서 자신들을 그린 것이다.
깜찍한 것들!
보너스 그림 한컷!

색칠은 이토상의 작품. 이것을 핸드폰 대기 화면으로 하자는게 이토상의 주장이다.
주변의 공기에 압력과 무게감을 줘서 사람의 피를 말리는 상사 밑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것은 이토상이나 사토상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웃을 수 있는 일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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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런 상사. 젤 시러~
2008/06/13 09:02얄밉다니까. 흥흥..;;
보너스그림컷..스고이다..멋진 아가씨들이 동료라서 그나마 행복한일이야 ^0^
내가 나이들어서 신입사원 생활 하려니까.... 여러가지로 힘들다.
2008/06/22 23:25뭐..ㅡ_ㅡ 저런 사람이라도 사회에 먼저 들어간 선배이고 상사니까.. 말하는 것을 들어야하고.. 이 업계가 야근은 당연한거라고 하지만...
어쨌든 참고 살아야지 뭐..ㅡ_ㅜ
진짜 진상이다..-_-; 자기가 남아서 야근한다고 남까지 그렇게 해야하는법이 어디있냐? 가분히 무시해주시고 니할일만 하면 돼..꿋꿋하게 홧팅..!!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동료들도 있으니깐..후후훗;;
2008/06/13 10:22이번주 내내 감기에 걸려서 너무 회사 다니기 힘들었다.
2008/06/22 23:26ㅎㅎㅎ
힘내서 열심히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