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igo+cake


어제의 면접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뭐랄까.... 정식으로 면접을 본것은 첨이니까.... 하지만..필기시험 정말 죽고 싶을 정도야.

한국에서도 그닥 상식있는 편이 아닌데.. 일본어로 된 일반상식이라니..

한자는 그렇다고 쳐도, 영어도 수학도 넘 어려웠어.

ㅡ_ㅜ 하나두 기억이 안나. 이과의 공부를 하고, 영어학원을 다니고, afkn이나 미국드라마에 나오던 그 수많은 영어를 들으려고 노력하던 시절의 나는 마치.... 빙하기 이전의 일었던거 처럼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졌어.


2시간밖에 안잔덕에 몸은 더 말이아니고, 그런 무거운 몸을 이끌고, 히가시 나카노역근처에 있는 한국 음식점에서 설렁탕을 먹었어. 역시 한국 사람은 국물 있는것을 먹어야...

뭔가 실감난다.


죽을 만큼 피곤해져서 자버린담에 일어나서 한일은 담 회사에 보낼 서류를 만드는거야.

포트폴리오를 재 구성하고, 작품을 5개 추려내고....

A3을 A4으로 만드는거 간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자잘이 글씨 조절하는거나, 이것저것하다보니 아침 7시...ㅠ_ㅠ

뭐... 또 잠 못잤네... 어영부영 이력서를 붙들고 쓰기 시작했는데

지망동기가 명확하지 않은거야.. 게다가 펜붙들고 조는데 정말 환장하겠다.


그래서 자버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도 수업이 없다는 니시노 상의 멜을 보고 좀 정신 자리고... 일어난게 1시쯤.... 민정이에게 보내줄꺼도 있으니 엉금엉금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어.

가만 생각해보니.. 이력서의 문장 내가 쓴다고 절대 완벽해질수 없자나?

난 상식이 모자란 외국인이라구..ㅡ_ㅡ;;

학교에 들고 가기로 결정했어.

늘 상담받는 시마상은 없었지만.. 카와마타상의 화려한 존경어로 고쳐주는 솜씨나 문장지도력을 보면서.. 굉장히 긴장하고 조급해져있는 나는 세삼 감탄하며 조급해했지..


역시 취직상담실 선생님은 굉장해... 난 쓰다만 이력서와 같은 펜을 가져오지 않아서.. 백개 페닉 상태.. 다행히 같은 학년의 이이노군이 취직상담실에서 얼쩡거리고 있어서 빌렸어.

얼마나 구세주 같은지.. 이이노군이 세상에서 젤 멋쪄보일지경이었어.

선생님은 내가 보려는 회사가 1차 심사를 통과하는게 어려운 회사랬어.

우와........골라도 그런데를 골랐냐??

좀 후회했지.

우리 학교에서는 작년에 한명밖에 안통과 됬고 그나마 2차에서 떨어졌다는군.

유명한 데니까..지원자도 많고, 거기 인사담당자는 좀 행복해 보이더군...

그래도 안해보는거보단 낫자나. 그런소리 들었다고 이력서까지 다쓰고 포폴까지 준비했는데 포기하면 너무나도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대신 좀더 1차를 많이 통과 되는 회사를 몇개 찝어왔어.

봉투쓰는 법까지 체크를 받고, 우체국으로 향했어.이력서를 봉투에 넣을때도 방향도 중요하대.. 사진이 열어서 보는 쪽으로 오도록 넣어야한다는군.

게다가... 이력서를 자필로 쓰는건 신입사원 채용뿐이라더군 중도채용의 경우는 컴터 이력서라도 별루... 사람은 역시 ㅡ_ㅡ 경력이 있고 봐야해.

일욜까지 도착해야해서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우체국 언니 말이 택배로 부치는게 낫대...

아아.. 이력서 보낼때마다 택배구나.


어쨌든 보냈습니다.

속은 후련해....

또 담 회사 알아봐야지.

이번엔 좀더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겠어.


인생에 첨으로 하는 제대로 된 취직활동들.....


그래...정말 이제부터 시작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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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활동을 하는데 가장 도움을 받은것은 취업 상담실이었어요.
이력서의 문장이나, 그리고 일본인의 예절같은것을 선생님에게 상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구인표가 붙어있으니까, 거기서 기업을 고르기도 했죠.
물론 혼자서 인터넷이나 구인 사이트 ,잡지등에서 찾는 방법도 있지만... 학교에서 온 구인표는 대부분 확실한 회사고, 선생님도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대부분 학교 구인표를 이용했던거 같네요.
Posted by
getting jobs l 2007/09/20 16:14   by 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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